참가 확정 및 확정적인 완성상용차 업체 4개사
일부 업체도 적극 검토 중…박람회 분위기 고조
임근영 조직위원장
“화물차주가 참여하는 상용차 전시문화 이끌겠다”

트럭, 버스, 특장차 등 상용차를 비롯하여 관련 부품과 업종 전반을 아우르는 국제 규모의 ‘국제상용차박람회 2019(Korea International Commercial Vehicles Show 2019)’에 참가 및 출품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상용차! 그 새로움과 친환경으로의 도약’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오는 11월 28일(목)~30일, 3일간의 일정으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되는 국제 규모의 상용차박람회.

이 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특장차 및 특수차량, 그리고 트레일러 제작업체 모임인 (사)한국특장차산업협회(회장 임근영), 국내 유일의 상용차 종합 매체인 ㈜상용차정보(발행인 유수근), 산업 박람회 기획 및 유치 전문업체인 ㈜이엔씨커뮤니케이션스(대표이사 박영원) 등이 공동 개최(주관)하고, 주최사로 (유)국제상용차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임근영)를 출범시켰다.

국제상용차박람회조직위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국내외 완성상용차 업체를 비롯, 특장 및 트레일러 제작업체, 버스 수입 및 제작업체, 부품 및 용품 업체 등 상용차 업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업체들이 참가(출품)를 결정했거나, 참가 의사를 내비쳤다.

가장 큰 관심 대상으로, 트럭 및 버스를 제작판매하는 완성 상용차업체의 경우, 6월 말 현재 4개사가 참가를 결정했거나 참가 결정 단계에 이르렀으며, 이외의 일부 업체도 적극 검토 중인 상황이다.

이들 업체들은 차량 출품 시,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차량 일부를 포함 새로운 첨단 기술이 적용된 상용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현재 상용차 및 화물차 시장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친환경 상용차’의 중요성을 감안, 지금까지 개발했거나 개발 예정인 친환경 상용차 전시도 적극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제상용차박람회조직위는 첫 회이다 보니, “박람회가 과연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겠는가라고 의구심을 갖는 업체들이 있는 것만은 사실”이라고 전하고 “그러나 주관 3사가 국내 상용차 업계에서 오랫동안 몸담아 왔고, 신뢰까지 얻고 있어 다방면에서 참가희망 및 신청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제상용차박람회조직위는 제반 화물차 단체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실수요자 중심의 박람회를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회원 3만 4,000여 명의 회원을 둔 국내 최대의 화물차주 커뮤니티(동호회)인 ‘로드파일럿-추레라’, 회원 1만 5,000여 명의 ‘버스트러커’와 협력해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의 일환으로 이들 동호회는 연중 1회의 정기모임 및 지역단위의 모임을 늘려, 박람회 기간 킨텍스에서도 모임을 가짐으로써 참가업체들의 제품이 현장에서 거래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국제상용차박람회조직위는 나아가, 국내 최대의 화물운송단체인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이사장 신한춘), 하부기관인 화물공제조합과 화물복지재단 등과도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임근영 조직위위원장은 “국제상용차박람회의 개최와 그 취지가, 이전 형태와는 완전히 다를 것이라는 인식과 적극적인 홍보가 이루어지면서 분야별 참가희망이 계속 늘고 있는 중”이라고 전하고 “무엇보다 참가 및 출품업체들이 전시물이 보다 잘 알려지고 거래될 수 있는 여건으로, 실수요자인 화물차주들이 박람회 현장을 찾아오는 방향으로 전략을 꾸미고 있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또 “한국은 명실상부 자동차 강국이면서, 상용차 부문에 있어서만은 전시이벤트가 거의 없는 후진적인 면을 보여왔다.”고 지적하고 “국내 업체는 물론, 국내에 진출해 있는 수입 상용차업체들 모두 현재 몸담고 있는 상용차 업계 혹은 산업 발전을 위해 제대로 된 전시문화를 만들어나갔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