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라이드가 선보인 자율주행 전기트럭 ‘티-팟’

스웨덴 공공도로에 자율주행 전기트럭이 운행된다.

전기차 스타트업 에인라이드(Einri de)는 최근 스칸디나비아 인근 도로에서 자율주행 전기트럭 ‘티-팟(T- Pod)’을 내년 말까지 테스트한다고 밝혔다.

에인라이드에 따르면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은 자율주행트럭이 공공도로를 운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공공도로 운행이 허용된 자율주행트럭은 비상시를 대비해 운전자가 탑승한 상태로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스웨덴 운송국은 테스트 기간 티-팟의 제한속도를 시속 5km로 설정하고, 정체된 교통흐름에서 어떻게 운행하는지를 지켜볼 계획이다. 운행구간은 창고에서 화물터미널까지 300m 거리다.

에인라이드는 티-팟의 최대적재량이 26톤이고 운전실이 없기 때문에 운전자가 탑승해야하는 디젤트럭에 비해 도로 운임이 약 60%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인라이드 관계자는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트럭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감독자를 배치하고, 반복적으로 테스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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