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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수요 성수기와 비수기, 5년 분석]
트럭, 1년 중 언제 가장 많이 팔리나
연식변경 등으로 1월 신규등록 가장 높아
3, 4, 6월 준성수기…2, 8, 9월은 비수기
2015년 유로6 여파 제외하면 수년째 유사

운송시장 및 수출 경기에 따라 매년 트럭 신규등록대수의 차이가 있지만, 월별 증감률이 수년째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재중량 1톤급 소형트럭부터 9톤이 넘는 대형트럭과 트랙터까지 유독 잘 팔리는 시기가 있는 반면, 안 팔리는 시기가 있다. 성수기와 비성수기라고 한다. 시기를 뜯어보면 차종을 막론하고 대부분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 데이터를 가공하는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의 5년간(2014~2018년) 자동차 등록현황을 토대로 중·대형 화물차 구매 예정자들이 어느 시점에 신차를 구입하는지 알아봤다.

단, 트랙터와 대형트럭의 연간 수요는 각각 2,500대와 5,500대인 반면 포터, 봉고 등의 소형트럭의 경우 한해 수요가 15만대로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만큼, 소형트럭은 제외했다.

■ 냉탕과 온탕 오가는 1분기
한 해의 시작인 1월에는 매년 가장 높은 화물차 등록대수를 기록하고 있다. 1월은 적재중량 2.5~3.5톤 준중형트럭, 4.5~7톤 중형트럭, 8톤 이상의 대형트럭 그리고 트랙터 등 모든차종이 한해 중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하는 달이다. 즉, 1월 신규등록으로 한해 실적을 어느 정도 가늠해 볼 수 있다.

준중형부터 대형 그리고 트랙터의 최근 5년간 1월 평균 신차 등록대수는 654대로 연평균 등록대수(572대) 보다 약 14%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중고차 값을 고려하여 연식이 바뀐 차량을 구매하려는 심리와 과년도 생산 모델의 처리부담으로 발생한 프로모션이 맞물려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반면, 2월은 전차종 모두 신차가 가장 안 팔리는 시기다. 평균 등록대수는 501대로 1월에 비해 크게 줄어든다. 건설업계 및 물류업계 특성상 2월이 설연휴 등 계절적 비수기인 점이 크게 작용한다. 아울러, 1월의 대대적인 신차구매 영향으로, 구매 위축 또한 한몫한다.

3월 평균 등록대수는 611대로, 두 번째로 높은 성수기를 기록하는 달이다. 보통 3월부터 해빙기를 맞아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건설과 함께 물류·물동량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신차 수요가 활성화되는 시기다.

■ 2분기, 5월 제외하면 준성수기
2분기는 물동량이 늘어나는 시기로, 화물차 구매율이 높은 시기다. 아울러 완성 상용차업체에서도 보통 이 시기에 신차 및 연식변경 모델 등을 선보이고 있다.

2분기 평균 등록대수는 4월 602대, 5월은 549대, 6월은 619대로 연 평균 572대 대비 비교적 높은 수치를 유지한다. 4월과 6월은 준성수기에 해당한다.

흥미로운 점은 5월의 경우 신규등록이 연평균에 못 미치는데, 이는 전차종 모두 동일한 흐름이다. 5월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으로 차량 구매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1~2분기 지나니 3분기, 열기 꺾여
1분기와 2분기 모두 신차 구매에 열성적이었다면, 3분기부터는 한풀 꺾인 모양새다.

7월 평균 등록대수는 603대로, 전반기 출시된 신차를 구매하거나, 하반기 늘어난 물량을 감당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신차를 구매하기에 적당하다고 판단되는 시기로 분석된다.

8월은 501대, 9월은 529대로 대부분 연평균 572대에 못 미치는 시기다.

특히 8월의 경우 국내 완성차 생산공장의 여름 휴무 등으로 인해, 제품 공급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 4분기, 차량 구매시기…12월은 기피?
4분기는 운송시장이 비수기로 들어가는 시점이자, 트럭 시장의 경우 4분기를 기점으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나 연식변경 모델의 소식이 나오는 시기이기도 하다.

월 평균 신규등록은 10월에는 562대, 11월에는 590대로, 연평균 572대 대비 소폭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12월의 경우 538대로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10월과 11월은 비교적 준수한 성적이지만, 12월 판매대수가 낮은 것에 대해 대부분 4분기를 기점으로 신차출시가 끝나고, 다음 년도로 구매의사가 있는 예비차주들이 신차에 대한 평가를 지켜본 후에 구매하는 경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한 달 후면 연식이 바뀐다는 구매심리가 작용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적재중량 9톤 이상의 대형트럭의 경우 유로6 환경규제로 인한 가격 인상 및 연말 대규모 프로모션 등으로 인해 2015년과 2016년의 경우 다른 해에 비해 12월 신차구매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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