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화 목표로 내년부터 뉴욕서 담금질
복잡한 도심지 운행에 최적화된 설계

볼보그룹 자회사인 맥트럭(Mack Truck)이 쓰레기수거 전기트럭 ‘Mack LR BEV’를 공개하고, 내년부터 미국 뉴욕에서 본격 테스트를 시작한다.

맥트럭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9 웨이스트엑스포(WasteExpo)’에서 쓰레기수거 전기트럭을 전시하고, 이른 시일 내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맥트럭의 첫 번째 전기트럭 모델인 ‘Mack LR BEV’는 도심지 운행에 최적화된 설계가 특징이다. 보닛이 짧은 캡오버 타입으로 제작돼 회전반경이 짧고, 전방 시야확보가 쉽다. 또 문짝에도 보조 창문을 여러 개 달아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운전자 안전에도 신경을 썼다. 운전석에 자주 오르내리는 쓰레기수거차의 특성에 맞게 저상형으로 설계해 낙상위험을 줄였다. 동력성능은 130kW급 전기모터 2개를 장착해 최고출력 496마력, 최대토크 560kg‧m를 발휘한다.

맥트럭 관계자는 “기존 쓰레기수거차를 Mack LR BEV로 대체할 경우 유지보수 비용을 최대 60~70%까지 줄일 수 있다.”며, “브레이크패드 교체주기가 길어지고 각종 오일 및 디젤미립자필터 교체 또한 신경 쓸 필요 없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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