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량 13ℓ급에 최고출력 410마력
단일 공급 물량으론 역대 최대 수준

스웨덴의 상용차 브랜드인 스카니아가 독일 물류업체 ‘케이피로지스틱(KP Logistik)’에 LNG(액화천연가스) 트럭 100대를 공급했다. 단일 물량으로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공급된 차량은 스카니아의 프리미엄 트랙터 R410을 개조해 만든 ‘R410 LNG’. 이 모델은 디젤트럭에 버금가는 동력성능과 함께 친환경적 면모를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배기량 13ℓ급 OC13 엔진에 옵티크루즈 12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리며, 최고출력 410마력, 최대토크 203.9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1,100~ 1,600km 수준이다.

케이피로지스틱은 스카니아로부터 전달받은 LNG 트럭을 독일 전역에 식자재를 운반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독일의 경우 올초부터 가스 차량에 대한 혜택이 강화돼 유지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구입 보조금 및 도로 통행료 면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스카니아 관계자는 “천연가스 트럭에 대한 물류업계의 관심과 구입 사례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스카니아 LNG 트럭을 구입할 경우 연간 500톤의 탄소를 저감하고 운송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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