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차박람회조직위, 3만 3천명 회원 ‘로드파일럿-추레라’,
1만 5천명 ‘버스트러커’, 박람회 성공 위해 협력키로
화물차주 위한 ‘특별공간’ 마련…구매상담·거래 등 기대

오는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고양 킨텍스에서 국제 규모로 개최될 ‘2019 국제상용차박람회(Korea International Commercial Vehicle Show 2019)’에 국내 최대의 화물차주 커뮤니티(community)인 ‘로드파일럿-추레라’와 ‘버스트러커’가 참여한다.

국내 최대의 특장차업체 모임인 (사)한국특장차산업협회, 국내 유일의 상용차 종합 전문매체인 ㈜상용차정보, 전문 전시기획 및 운영업체인 ㈜이엔씨커뮤니케이션스 등 3개 기관이 함께 구성한 국제상용차박람회조직위원회(이하 박람회조직위)는 최근 수만명의 영업용 화물차주들을 회원을 두고 있는 ‘로드파일럿-추레라(ROAD PILOT TRAILER, 이하 로드파일럿)’와 ‘버스트러커(BUS TRUCKER)’의 운영진과의 연속 회의를 갖고, 오는 11월말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상용차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트랙터, 트레일러 중심의 국내 최대의 커뮤니티인 ‘로드파일럿’(좌)과 트럭 및 특장차, 버스 중심의 ‘버스트러커’ 메인 화면. 이들 커뮤니티는 회원수가 각각 3만 3,000여명, 1만 5,000여명에 달할 정도로 화물운송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 제작자와 화물차주간의 현장 거래 및 유대 강화
박람회조직위는 이를 위해 완성 상용차 및 관련 부품으로 박람회에 참가하는 상용차 업체들이 커뮤니티 회원들의 이익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박람회 기간을 포함해 연중으로 ▲제품 공동구매 실현 ▲화물차주에 경쟁력 있는 가격 제시 ▲제작자와 화물차주간의 현장 거래 및 유대 강화 등을 주요 역점 사안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박람회 현장을 방문하는 화물차주들을 위한 ‘특별공간’을 마련, 화물차주들 상호간의 정보교류는 물론 차량 및 부품을 출품한 참가업체들과의 구매상담 및 거래성사도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나아가, 화물차주들에게 다양한 경품과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축제의 장’ 형식의 이벤트 행사를 펼쳐 참가업체와 함께 박람회를 실질적으로 이끌어가는 주체자로서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 커뮤니티 온라인 공간에 ‘박람회 전용 코너’ 마련
로드파일럿과 버스트러커 양 커뮤니티는 국제상용차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특별후원’ 단체로 참여하면서 커뮤니티 온라인 공간에 ‘국제상용차박람회’을 적극 알리거나 공유할 수 있는 배너 및 게시판 공간을 제공, 전국의 수만명 회원들이 공유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와 동시에 연 1회의 정기모임 및 지역단위의 소모임을 확대,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상용차박람회에서도 정기모임을 갖는 방안도 적극 검토,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주관업체인 ㈜상용차정보는 커뮤니티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기사협찬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 양 커뮤니티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물류 주체’
한편, ‘특별후원’ 자격으로 국제상용차박람회에 참여하게 될 이들 커뮤니티는 화물운송시장을 이끌어가는 영업용 화물차주 중심의 회원들로 구성돼 있다.

트랙터와 트레일러 차주들이 중심이 되어 온라인 포털사이트 다음(DAUM)에서 운영되고 있는 로드파일럿은 현재 활동 중인 카페 회원만 3만 3,000여명으로, 국내에 등록된 트랙터 대수(3만 8,000대)에 근접할 만큼 트랙터 및 트레일러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로드파일럿은 기업홍보나 상업목적인 아닌 순수 트랙터 및 트레일러 중심의 화물차주들 온라인 모임으로, 트러커(Trucker)를 희망하거나 현재 운송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휴식처로, 그리고 화물차 및 운송관련 정보공유의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중대형 화물차 및 버스 시장에서 1만 5,0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버스트러커는 온라인 포탈사이트 다음(DAUM)에서 주로 일반 카고트럭과 이를 기반으로 특장사업을 하는 차주들, 그리고 버스 운송업자들이 중심이 돼 화물차 시장 및 버스 시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전국단위 및 지역단위의 소모임으로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고 있는 버스트러커 역시 상업목적을 탈피, 회원간의 정보교류를 통해 친목을 다져나가고 있다.

임근영 조직위원장은 “그동안 상용차 무대에서 열렸다고 하는 모든 전시회는 실질적으로 차량을 구매하고 이용하는 화물차주들은 정작 배제시킨 채, 참가업체 중심으로만 이루어진 느낌을 주었다.”며 “올해 첫 행사를 치루는 국제상용차박람회는 차량 제작자와 화물차주가 그 중심에 서서 이끌어 가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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