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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시장 침체 속 ‘점유율 쟁탈이냐 방어냐’ 치열전체 중대형트럭 국산 73%, 수입 27% 양분
중형카고에선 국산이 92%로 압도적 강세
트랙터 점유율, 국산과 수입이 23%대 77%
올 판매된 덤프 10대 중 8대 이상이 수입산

경기침체로 인한 상용차 업체들의 실적 하락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계속해서 실적이 바닥을 치는 가운데 국산트럭과 수입트럭 간 경쟁이 치열해지며, 시장점유율에도 변화의 그림자가 드리웠다.

지난해부터 얼어붙은 상용차 시장 수요가 올 1분기까지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 데이터를 가공해 본지에 독점 제공하고 있는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현대자동차, 타타대우상용차, 볼보트럭, 벤츠트럭, 스카니아, 만트럭, 이베코 등 중대형트럭 브랜드 7개사의 중대형카고(4.5톤 이상), 트랙터, 덤프(25.5톤 이상) 신규등록대수는 총 4,251대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인 2018년 1분기(4,986대)에 비해서 14.8% 감소했고 2017년 1분기(6,794대)와 비교했을 때는 무려 37.4% 감소한 수치로, 시장의 어려운 상황을 체감케 한다. 이 중 국산트럭은 3,094대가 등록되어 73%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했으며, 수입트럭은 1,157대로 2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국산트럭 입장에선 지난해 1분기 70%의 점유율을 확보한 것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결과지만 차종별로 살펴보면 국산트럭이 마냥 기뻐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

전통적으로 강세였던 중대형카고 시장점유율을 소량 회복했을 뿐 약세를 보였던 트랙터·덤프 시장에서는 여전히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다. 특히 덤프는 사상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중형카고 시장서 국산 점유율 90% 이상 강세 유지
중형카고 시장에서 국산트럭의 힘은 여전히 상당하다. 올해 1분기 신규등록 된 중형카고 2,152대 중 국산트럭은 1,988대로 92%, 수입트럭은 164대로 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국산트럭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90%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2017년 1분기보다는 소폭 떨어진 결과다.

업계에서는 수입트럭이 중형카고 시장에 잇달아 진출함에 따라 과거 2015년 이전 시장을 거의 독점하다시피 했던 국산트럭의 위엄을 다시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형카고 시장은 수입산 맹공에 국산 방어에 진땀
대형카고 시장도 국산트럭의 강세가 두드러졌지만 중형카고와 마찬가지로 점유율을 모두 회복하지는 못한 모습이다.

올해 1분기 대형카고 신규등록은 총 1,347대. 이중 국산트럭이 952대로 71%, 수입트럭은 395대로 2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국산트럭 입장에서 보면 2018년 1분기 66% 점유율을 기록한 것보다는 소폭 상승했지만, 2017년 1분기 77%의 점유율에는 미치지 못했다.

트랙터 시장은 뚜렷한 변화 없이 수입 강세 여전
전통적으로 수입트럭이 강세인 트랙터 시장은 전체적인 수요만 줄어들었을 뿐 점유율 상에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신규등록 된 트랙터는 총 485대다. 국산트럭은 113대를 차지해 23%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수입트럭은 372대가 집계돼 77%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국산과 수입트럭이 각각 23 대 77로 시장을 양분하는 이 같은 구도는 2017년 1분기와 2018년 1분기에도 동일한 모양새다.

25.5톤 덤프, 수요 감소 속 국산 점유율 폭락
25.5톤 이상 덤프 시장은 수요 감소나 점유율 면에서 전 차종을 통틀어 가장 큰 변화를 보였다. 건설경기침체와 수급조절 관련 정책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분기 덤프 신규등록 대수는 총 267대로 집계됐다. 2018년 1분기 대비 46.9%, 2017년 같은 기간 대비 78.6% 급감했다.

이러한 가운데 국산과 수입트럭 점유율 경쟁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국산의 경우 올 1분기 41대가 신규등록되며 15%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수입은 226대의 실적으로 8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1분기 판매된 덤프트럭 10대 중 8대 이상은 수입트럭인 셈이다.

2017년 1분기와 2018년 1분기까지 30%의 점유율을 유지했던 국산트럭 입장에서는 뼈아픈 성적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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