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전기상용차 전문 브랜드 ‘라이온(Lion)’이 올 가을 대형 전기트럭 상용화에 나선다.

라이온은 최근 열린 미국트럭운송협회(American Trucking Asso cia tions) 연례행사에서 차량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델명은 ‘라이온 8’. 총중량 15톤 이상 클래스8 트럭 규격으로 제작되는 이 트럭은 순수 전기로 구동해 친환경적이고, 소음이 적다. 

외관은 유럽시장에서 주로 쓰는 ‘캡오버’ 형태로 제작했다. 캡오버 형태는 트럭의 캡(cabin)이 맨 앞까지 나와 있어 운전자의 시야가 넓고, 회전반경이 작은 것이 특징이다.

이 차의 동력성능은 최고출력 470마력, 최대토크 189.1kg·m를 발휘하며, 1회 충전으로 최대 400km를 달릴 수 있다. 충전시간은 급속충전 기준 2시간 30분, 완속충전 기준 16시간이 걸린다.

마르크 베다드(Marc Bedard) 라이온 사장은 “지난 달 미국과 캐나다 물류업체 3곳과 차량 11대를 사전 계약했다.”며, “최우선 목표는 가능한 빨리 차량 1,000대를 시장에 공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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