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군산서 ‘딜러 컨퍼런스’...신년 전략과 비전 공유
김방신 대표이사, "고객과 판매중심으로 변모하겠다”
"보류된 2.5톤‧3.5톤 LCV트럭 재개여부도 검토" 언급

12일 군산 소재 에이본호텔에서 올해 초 새롭게 타타대우상용차 사령탑으로 부임한 김방신 대표이사(앞열 흰색 코트 딜러 우측)를 비롯해 정락초 타타대우상용차판매 대표이사, 국내 27개 판매 대리점 대표, 인도 타타모터스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딜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그리고 파이팅을 외쳤다.

국내의 대표적인 중대형 트럭 제작업체 타타대우상용차(대표이사 김방신)와 제품 판매를 담당하는 타타대우상용차판매(대표 정락초)가 지난 회계년도(2018.4.1~2019.3.31) 부진을 딛고 재도약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타타대우상용차는 12일 군산 소재 에이본호텔에서 ‘딜러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지난 회계의 성과와 새 회계(2019.4.1~2020.3.31) 사업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 초 새롭게 타타대우상용차 사령탑으로 부임한 김방신 대표이사를 비롯해 정락초 타타대우상용차판매 대표, 국내 27개 판매 대리점 대표, 인도 타타모터스 관계자 등 총 8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최악의 부진을 겪었던 지난해 시장상황을 타개하고 올해를 미래를 위한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확보해 2024년까지 최고의 상용차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자사를 판매 중심의 회사로 변모시키고 LCV 제품에 대해서도 출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방신 대표이사는 “최근 국내 트럭 시장은 과거 2~3년처럼 호황을 구가하고 있지 않을뿐더러 업체들 간 경쟁이 치열한 상태”라며, “타타대우상용차는 이렇듯 어려운 시장 상황을 극복하고자 판매 중심의 회사로 변모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정에 맞춰 경쟁력 있는 신제품을 적기에 출시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이와 관련 김방신 대표이사는 “최근 개발하고 있는 LNG 트럭뿐만 아니라 새로운 몇 가지 모델을 일정에 맞춰 투입할 계획을 하고 있으며, LCV(2.5톤 및 3.5톤급)에 대해서도 품평회를 통해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품 판매에 집중하고 한국GM의 군산공장 철수와 이에 따른 군산 지역경제 침체분위기로 인해 출시를 보류했던 LCV 카드를 다시금 꺼내들었다는 점에서 김관규 전임 대표이사와는 확연히 다른 행보를 걸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락초 타타대우상용차판매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하는 임직원들의 의지를 고취시켰다.

타타대우상용차판매 수장인 정락초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하는 임직원들의 의지를 고취시켰다. 그는 “현재 타타대우상용차가 겪는 어려움에 대해 외부요인을 탓하기 보다는 스스로 성찰하는 마음으로 각자가 위기 극복의 선봉이 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타타대우상용차는 새 회계 내수판매 목표를 지난 회계보다 25.8% 높게 설정했다. 또한, 지난해 21%까지 떨어진 시장 점유율을 26% 수준까지 회복하겠다는 방침이다.

트럭 수요와 밀접하게 연관이 있는 건설경기가 올해 회복세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고 정부가 시행하는 노후경유차 조기폐차사업으로 인해 대폐차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충분히 실현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딜러 컨퍼런스'행사에서는 우수 딜러들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사진은 김방신 대표이사(오른쪽)와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차지한 김형진 딜러(왼쪽).

이밖에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회계 제품 판매에 큰 공헌을 한 우수 딜러들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영업사원(SR) 부문에서는 김형진 딜러(서울 강남)가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차지했고, 권효심 딜러(제주)와 박희열 딜러(경남 창원)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리점 부문에서는 강남 대리점이 최우수상, 광주와 대전 대리점이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딜러 컨퍼런스에' 참여한 타타대우상용차 임직원들은 지난해 부진을 딛고 올해를 미래 재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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