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0만유로 투입해 교두보 마련
글로벌 기준 상용차 생산‧수출 목표

글로벌 상용차 브랜드 스카니아가 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스카니아는 최근 태국 방콕에 조립 공장을 세우고, 태국 및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고 밝혔다. 스카니아는 이곳에서 트럭 및 버스 섀시를 조립‧생산하고 점진적으로 판매지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공장은 방콕 지역 내 3만 3,900평방미터(m²) 부지에 들어섰다. 사업비 2,300만유로(한화 약 294억 3,300만원)가 투입된 이 공장은 향후 아시아 지역 공략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카니아 태국 법인 관계자는 “이번 조립 공장 건설을 통해 글로벌 사양에 맞는 다양한 스카니아 트럭과 버스를 태국에서 제작할 수 있게 됐다.”며, “방콕 공장은 향후 스카니아의 아시아 시장 공략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콕 공장 건설에 쓰인 2,300만유로는 스카니아가 유럽과 중남미 지역을 제외한 곳에 투자한 금액 중 최대 규모다. 이곳을 거점으로 삼아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스카니아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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