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벤셔널형 대형트럭의 성지, 미국]
미 대형트럭 年수요 24만~25만대
다임러·­볼보·­파카­·나비스타 4파전

미국은 전통적으로 회전반경이 짧은 캡오버(Cab over) 타입보다는 엔진룸이 앞쪽에 있어 공기저항을 덜 받고 안전한 컨벤셔널(Conventional) 타입의 트럭이 주로 판매된다.

대표적으로 미국을 연고지로 두고 있는 피터빌트, 인터내셔널 등 자국 브랜드는 물론 미국에 진출한 다임러, 볼보트럭 등 유럽 브랜드의 제품도 모두 컨벤셔널 타입의 대형트럭을 주 상품으로 내놓고 있다. 이중 일부 업체는 미국 시장만을 겨냥한 모델을 따로 개발하기도 하는데, 이는 시장 수요가 받쳐주기 때문이다.

현지 매체인 ‘워드스오토(Wards Au to)’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미국 내 총중량 15톤 이상 클래스8 트럭의 연간 수요는 약 23만대 수준이다. 

이어 올해는 경기호황으로 인해 약 25만대 가량의 대형트럭이 팔려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형부터 대형까지 카고, 트랙터, 덤프, 믹서 등을 포함한 국내 트럭 전체 수요가 연간 약 21만대인 점을 고려하면, 실로 엄청난 시장 규모다.

이런 미국 대형트럭 시장에는 4개의 상용차그룹이 존재한다. 좀 더 세부적으로 나누면 총 7개의 브랜드가 경쟁을 펼치고 있는 형국이다.

중국 상용차 브랜드(2018년 상용차 9월호), 일본 상용차 브랜드(2018년 상용차 11월호)에 이어 미국 상용차 브랜드를 살펴본다. 참고로, 볼보트럭의 경우 스웨덴 국적의 기업이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고 현지화를 거쳤다는 점을 고려해 목록에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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