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엔 준대형 전기트럭 ‘FE 일렉트릭’ 양산
로저 앨름 볼보트럭 회장, “전기차량 개발 지속”

볼보 FL 일렉트릭.

글로벌 상용차 제조업체 볼보트럭이 최근 스웨덴 기업 3곳에 전기트럭을 납품하는 데 성공했다.

볼보트럭은 스웨덴의 쓰레기 및 재활용 수거 업체 ‘Renova’와 물류회사인 ‘DB솅커’, 그리고 유통업체인 ‘TGM’에 자사의 중형 전기트럭 ‘볼보 FL 일렉트릭’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볼보 FL 일렉트릭은 300kWh급 리튬이온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으로 최대 30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185 kW급 전기모터를 장착해 최고출력 175마력, 최대토크 43.3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볼보트럭은 이번 ‘볼보 FL 일렉트릭’ 공급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자사의 준대형 전기트럭인 ‘볼보 FE 일렉트릭’을 양산하겠다는 방침이다.

로저 앨름(Roger Alm) 볼보트럭 회장은 “볼보트럭은 고객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능, 주행거리, 적재량 등 높은 요구사항을 충족할만한 전기트럭을 개발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전기로 구동하는 제품을 개발해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유럽의회에서 2030년까지 트럭 탄소 배출량을 30% 줄이겠다고 결정함에 따라 유럽지역에서 전기와 LNG 등 친환경 상용차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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