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덱스 공장서 연간 2만 5천대 생산
브라질 소형트럭 시장 공략 가속페달

기아자동차가 브라질 소형트럭 시장을 정조준한다.

5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 아우토인두스트리아 보도에 따르면 기아차 우루과이법인은 노르덱스(Nordex) 공장에서 생산 중인 ‘봉고’ 모델을 연간 2만 5,000대 생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재보다 4배 늘어난 규모다.

노르덱스 공장은 봉고를 생산하기 위해 2010년 문을 연 공장으로 현재 연간 6,000대의 차량을 조립‧생산하고 있다. 한국에서 들여온 엔진과 파워트레인 위에 브라질 공장에서 만든 부품을 얹어 제작한다. 이렇게 만든 봉고의 95% 이상을 브라질로 수출하고 있다.

기아차 우르과이법인 관계자는 “현재 브라질 경제는 실업률이 줄고 소비가 늘어나고 있어 봉고트럭과 같은 소형트럭 판매가 늘어날 전망”이라며 생산량 확대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기아차 우르과이법인은 봉고 생산량 확대를 위해 최근 생산라인과 관리 구역 직원 110명 등 150명을 신규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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