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친환경 전기버스를 적극적으로 보급한다.

수원시는 31일 시청 상황실에서 운수업체 수원여객과 ‘친환경 전기버스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2019년 전기버스 100대 보급’을 목표로 협력키로 했다.

시는 협약에 따라 수원여객이 전기버스를 구매할 때 보조금을 지원한다. 또 북부공영차고지 부지를 사용하고, 충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도 한다.

수원여객은 버스를 새로 들여오거나 기존 버스를 대‧폐차할 때 전기버스를 우선으로 구매한다. 아울러 대규모 전기버스 충전소를 구축하고, 차량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전기버스 차량 관리시스템을 개발‧운영키로 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미세먼지 문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책을 추진하며 수원시와 시민, 기업이 협력해야 해결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이 전국 친환경 전기버스 보급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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