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특장은 스틸적재함과 에어서스펜션 구조변경으로 이스즈 엘프의 활용도를 넓히고 있다. 사진은 이윤완 바다특장 대표(오른쪽)와 업장을 찾은 김덕훈 고객(왼쪽).

특장차로의 변신. 트럭에 궁극적인 역할을 부여하는 결과물이다. 윙바디, 탑차, 활어차, 사다리차 등 다양한 특장으로 개조되면서, 트럭은 비로소 그 용도가 최종 결정되기 때문이다.

이스즈 엘프가 속해있는 3.5톤 트럭시장은 일반 카고형태 외 특장개념이 그 어느 차종에 비해서 매우 활성화돼 있다. 엘프는 특장차시장을 타깃으로 개방된 만큼, 많은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여러 변신을 꾀하는 엘프. 그 중심에는 ㈜바다특장(대표이사 이윤완)이 있다.

특장 전문업체인 바다특장은 이스즈 엘프 국내 판매사인 큐로모터스와의 협약을 통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엘프에 ‘스틸·알루미늄 적재함(이하 스틸적재함)’과 ‘저진동 에어서스펜션’ 사양(구조변경)을 제공한다.

기존 3.5톤급 차량에서는 보기 드문 스틸적재함과 저진동 에어서스펜션에 대해 이윤완 바다특장 대표가 밝힌 강점은 뚜렷하다.

“수분을 머금어 뒤틀림과 차체 부식을 유발하는 우드적재함과는 달리, 스틸적재함은 골조마다 모두 용접 처리가 되기 때문에 내구성이 비약적으로 높지요. 끊어질 일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죠.” 

경량화를 통한 연비 향상도 덧붙였다. 이 대표는 얼핏 생각하면 금속으로 구성된 스틸적재함이 나무로 만든 우드적재함보다 더 무겁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라고 꼬집는다. 

“일반적으로 우드적재함은 나무판 위에 철판을 한 겹 더 얹기 때문에 스틸적재함보다 약 24% 정도 무겁고, 이는 연비에 상당부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그는 나아가 “스틸적재함은 금속으로 만들기 때문에 녹여서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유럽을 비롯한 화물운송 선진 국가에서 스틸적재함이 각광받는 이유”라며, 스틸적재함의 친환경성도 빼놓지 않았다. 

에어서스펜션을 중대형급 화물차에서만 볼 수 있다는 이야기는 이제 옛말이 됐다는 이 대표는 바다특장의 자체 기술력으로 완성한 ‘저진동 에어서스펜션’이 3.5톤 이스즈 엘프의 활용도에 날개를 달아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에어서스펜션의 장점이 구체적으로 뭐냐는 질문에, 이 대표는 안정적인 적재와 비용절감이라고 분명히 말한다. 

“저진동 에어서스펜션의 최대 장점은 안정적인 적재죠. 공기가 차축을 지탱하기 때문에 고하중 화물도 안정적으로 운송할 수 있는 튼튼한 하체가 마련된 셈입니다. 또, 에어 콤프레셔를 설치함으로써 추후 에어시트를 장착할 때에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스즈 엘프 스틸적재함과 저진동 에어서스펜션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이윤완 대표. 마침 구조변경을 위해 업장을 찾은 고객의 밝은 표정에서 그 자신감의 이유를 찾아볼 수 있었다.

바다특장의 스틸적재함을 장착한 이스즈 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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