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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준중형급 이상 트럭 시장이 ▲고금리 ▲고물가 ▲물동량 감소 ▲차량 재고난 ▲안전운임제 일몰 ▲건설경기 악화 등 잇단 악재에 힘겨운 한 해를 보냈다. 국토교통부의 상용차 등록 데이터를 가공, 본지에 독점 제공하고 있는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신차 신규등록 기준)된 준중형 이상 트럭(적재중량 2톤 이상 카고 및 특장차, 트랙터, 15톤 및 25.5톤 이상 덤프트럭, 6㎥ 믹서트럭 포함)은 총 2만 6,977대로 최종 집계됐다. 지난 2022년의 3만 3,691대 대비 19.9%가량 큰 폭으로 감소한
국내 중대형 시내버스 시장에서 중국산 전기버스의 시장 잠식 속도가 매섭다. 2020년 전체 전기버스 연간 판매대수(신차 신규등록 기준) 중 중국산 점유율이 24% 남짓에서 이듬해 33%, 재작년 39%에서 지난해는 기어코 과반을 넘겼다. 저렴한 가격과 상향평준화된 성능을 가진 중국산 전기버스가 이제는 중·장거리용 고상 전기버스에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점유율 과반 넘긴 중국산 전기버스국토교통부의 상용차 등록 데이터를 가공, 본지에 독점 제공하고 있는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전장 9m 이상 중대형
지난해 국내 버스 시장이 또 한 번 큰 폭의 회복세를 보였다. 디젤 및 CNG (압축천연가스) 시내버스가 전기와 수소 등 친환경 버스로 대체됨과 동시에 출퇴근 버스 등 전세버스 등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양대 버스 부문 모두 판매량이 상향 평준화됐다.국토교통부의 상용차 등록 데이터를 가공, 본지에 독점 제공하고 있는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서 판매(신규 등록)된 전장 6m의 준중형급 이상 버스·승합은 총 1만 701대로 집계됐다. 전년도 8,384대 대비 27.6% 늘어난 수치다. 친환경 기조가 더욱 가속화되
대기관리권역법에 따라 금년 1월 1일부터 경유(디젤)를 기반으로 한 소형 택배화물차의 신규등록이 제한되면서 소형트럭 시장은 기존 ‘경유+전기’ 기반에서 ‘전기+LPG’로 연료의 전환을 가져오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한국전력이 45조 원에 달하는 누적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전기차 충전요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충전 인프라로 애를 먹고 있는 소형 전기트럭 차주들의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연료비 추가 부담 때문이다.정부의 친환경 기조 속 화물 운송시장에서 일명 ‘소상공인의 발’이라고 불릴 만
지난해 국내 상용차 브랜드들은 여러 경기부진의 영향으로 매우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 올해는 회복의 해로 삼고, 지난해 보다 다양한 제품 및 마케팅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특히 제품 판매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건설 및 물류시장의 분위기를 면밀히 파악, 대처해 나가는 동시에 시장의 니즈를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높혀나갈 예정이다. 이에 올 한 해 국내·외 상용차 브랜드 8개사의 트럭부문 주요 사업전략과 신차출시 계획을 살펴봤다. ※ 브랜드 로고 이미지를 클릭하면 해당 브랜드 기사로 이동합니다. (이 페이지는 PC버전에 최적화되어 있습
올해도 고급 대형버스 판매에 주력하고 있는 기아는 별다른 친환경버스 출시 소식을 내놓지 않고 있다. 현재 전략을 공유하는 현대차의 내연기관버스를 기반으로 개발된 친환경버스가 시장 수요를 원활히 충족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그랜버드까지 전동화 할 필요성은 낮아 보인다는 것.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요 대기업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ESG(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경영의 일환으로 출퇴근 버스 등의 친환경버스 대체 소식에 현대차와 중국산 전기버스 업체가 계약 수주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친환경버스 라인업이 전
현대자동차는 올해 정부의 수소버스 보급 확대 정책과 연계해 수소버스 보급률을 대폭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구체적으로 디젤 및 CNG 등 내연기관을 탑재한 고상 시내버스의 생산을 지난달부터 중단하고, 그 자리를 전기와 수소를 연료로 한 버스로 채울 전망이다. 이를 위해 전기와 수소연료전지 등 친환경 버스 보급 확대를 위한 전주공장 친환경버스 라인의 생산능력을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환경부가 2030년까지 수소버스 등 수소차 30만 대 보급 목표 달성을 위하여 충전 기반 시설(인프라) 선순환 구조를 꾸준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의
이스즈(ISUZU)의 국내 공식 판매사인 큐로모터스는 올해 5톤급 중형 트럭 포워드의 재출시를 천명했다. 이로써 기존 2.5톤과 3.5톤 엘프(ELF) 트럭과 함께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으로 이에 맞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전국 서비스센터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전국 서비스센터의 기술 업그레이드에 주력하는 한편, 본사 차원의 서비스 트레이너를 배치해 질적 향상에 최대한 주력키로 했다.특히, 올해 누적 주행거리 100만km를 달성하는 엘프 트럭을 활용한 내구성
이베코그룹코리아(이하 이베코)는 올해 트랙터 ‘S-WAY’, 대형 카고트럭 ‘X-WAY’ 등 대형 온로드(On-Road) 모델에 집중해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여기에 이탈리아 본사의 전동화 전략과 연계한 순수 배터리 전기밴인 ‘e데일리’를 들여오기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간다. 이베코는 전기차 기술력을 알리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객 만족 강화를 최우선으로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과 서비스 품질 개선도 함께 추진된다. 오는 2026년까지 서비스센터 23곳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존 서비스센터는
스카니아코리아는 차세대 파워트레인이 장착된 장거리용 ‘슈퍼 560R’ 덤프트럭을 올해 상반기 내 출시한다. 뛰어난 연비 효율성에 국내 덤프 중에서는 유일하게 전·후륜 모두에 에어서스펜션이 장착돼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운전자의 안정성을 높이고, 트럭을 보다 잘 제어할 수 있도록 제작된 디지털 인터페이스 기반의 스마트 대시보드를 올해 말 국내에 도입한다는 계획이다.서비스 부문서는 올해 김포 지역에 직영 서비스센터를 구축해 수도권 서부지역 서비스도 강화해 나간다. 김포 직영센터가 오픈되면, 수입산 상용차 브랜드 중 가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올해 강력한 성능과 높은 연비 효율성,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 등 유로6 스텝E 기준을 충족하는 엔진을 탑재한 뉴 MAN TG 시리즈를 내놓는다. 이와 더불어 고객 의견을 반영, MAN 옵티뷰가 장착된 모델의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국내 전자식 사이드미러 시스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서비스 부문에서는 총소유비용(TCO) 절감을 위한 프로그램인 ‘케어프리(CareFree) 패키지’가 ‘케어프리 엑스트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주행거리가 긴 운전자들에게 더 큰 경제적 이점을 제공하는 패키지로 차종과 보증 연한에
다임러트럭코리아는 올해 혁신 사양이 대거 장착된 메르세데스-벤츠트럭 악트로스의 지속적인 상품성 강화를 통해 트랙터 부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제품 대비 출력 등의 성능과 적재능력을 한층 끌어 올린 아록스 덤프와 아록스 카고 모델 등 시장 맞춤형 라인업을 다양한 차종에서 확대해 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맞춤형 운전자 교육을 통해 고객들의 제품 기능 활용을 보다 더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을 내놨다.특히, 작년에 이어 파트너, 딜러와의 협력을 보다 강화한다. 기술 교류 및 판매 확대를 위해 국내
볼보트럭코리아(이하 볼보트럭)는 올 상반기 중 기존 FH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한 ‘볼보 FH 에어로(FH Aero)’를 공개하고 유럽 시장을 필두로 전세계 시장을 공략한다. 4가지 모델로 구성된 신규 에어로 모델은 ▲볼보 FH 에어로 ▲볼보 FH 에어로 일렉트릭 ▲볼보 FH 에어로 LNG ▲볼보 FH16 에어로로 출시된다.볼보 FH 에어로는 개선된 공기역학적 성능과 볼보의 새로운 카메라 모니터 시스템 등 신기술들이 적용된 차량으로, 에너지 소비 절감과 더불어 배기가스 배출도 5%로 줄이는 등 에너지 효율 최적화 기술이 집약됐다.한편
2024년은 타타대우상용차가 군산공장 준공 후 ‘차세대 트럭’ 출시 3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이에 따라 올해 역시 자사의 핵심가치인 ‘인생트럭’에 중점을 두고 ‘고객과 함께하는 성장’을 위해 고객캠페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강원을 비롯해 ▲경기 ▲충청 ▲경남 등에 서비스 네트워크를 신설해 전국망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친환경 전기트럭 시장 진출도 본격화 한다. 타타대우는 오는 2025년 준중형 트럭 ‘더쎈’의 전동화 모델 공개를 위해 실증과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수소모빌리티 및 자율주행 등 미래모빌리티 산업
현대자동차는 올해 수소트럭을 활용한 실증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주요 대상차량으로는 카캐리어와 냉동탑차 등이 있다. 아울러 수소차량의 보급만큼 중요시 되고 있는 수소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관련 기업들과의 협업으로 대용량 수소 충전소 확충에 나서며, 북미와 유럽, 중동 등 글로벌 FCEV(수소전기차) 확대도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기존 및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2023년 브랜드 캠페인을 연계한 현대 상용브랜드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상용 업타임 콘트롤 센터 정식 런칭을 통해 상용차 가동률을 제고해
준중형 전기트럭의 국내 개발 및 출시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 중국, 일본 등 상용차 선진국에서는 이미 준중형 차급의 전기트럭을 개발했고, 더 나아가 다양한 사양으로 보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준중형 및 중형급 전기트럭 보급이 활발한 미국의 화물운송북미위원회(NACFE)는 “중형급 배송 트럭은 적재중량 편차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용도에 따라 자유롭게 구조변경할 수 있는 특징을 갖춘 차종”이라며, “물류 창고에서 소비자에게 화물을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준중형 디젤차급의 전기트럭 전환은 환경 규제
적재중량 2~5톤급 준중형 카고트럭 시장의 신차 수요는 연간 약 1만 여 대 수준이다. 소형에서부터 대형까지 차급별로 볼 때, 카고트럭 시장에서 소형급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 규모이다 보니, 경쟁 구도가 치열하다.특히, 지난해 택배 화물차에 대한 대·폐차 규제가 기존 ‘1.5톤 미만’에서 ‘2.5톤 이하’로 완화됨에 따라 물류의 최종 거점(택배 대리점 등)에서부터 최종 소비자(택배 주문자 등) 간 운송 시장을 일컫는 ‘라스트 마일(Last Mile)’ 단계에서의 준중형 트럭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준중형 전기트럭 시장성? 산
국산 상용차 브랜드를 대표하는 현대자동차와 타타대우상용차가 자사의 2~5톤급 준중형 차급에 해당하는 제품인 ‘마이티(MIGHTY)’와 ‘더쎈(DEXEN)’의 전기트럭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주행 구간이 정해져 있는 시내 및 마을버스와 단거리용 1톤 소형 트럭에 국한돼 있는 국내 전기상용차 시장이 ‘미들 마일(Middle Mile, 중간물류)’ 영역으로까지 확대될 전망이다.타타대우 “더쎈 전기트럭 2026년 양산화”상용차정보 종합 취재에 따르면, 타타대우는 지난해 2월 출시한 부분변경 모델 ‘더쎈 인테리어’를 기
전기, 수소 등을 사용한 친환경 노선버스(시내·광역버스)의 차령(車齡) 제한을 기존 9년에서 16년으로 늘리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법률안이 지난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이 개정법률안은 아울러 사용 연한이 도래한 노선버스 가운데 도로교통공단 자동차검사를 합격한 버스의 경우, 차령 연장 범위를 2년에서 5년까지 신청할 수 있게 했다.전세버스와의 형평성 등을 감안해 노선버스의 차령 연장 가능 범위를 확대한다는 내용의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홍석준 의원은 발의했다.해당 개
지난해 12월 버스 시장 판매실적이 전년 대비 66.1% 오르며, 매달 큰 폭의 판매 성장 이루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판매 부진을 만회하는 모양새다구체적으로 전장 7m급의 준중형 버스 및 전장 9m급 중형버스, 전장 11m급 이상의 대형버스의 지난해 12월 한 달간 판매량은 1,475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884대)보다 66.9%, 전월(832대)보다는 77.3% 증가한 수치다.차급별로 보면, 전장 7m급 준중형 버스의 경우 415대로 전년 동월 대비 192.3%, 전월 대비 97.6%로 크게 증가했다. 뒤이어 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