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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관광 및 전세버스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국산 버스 시장이 또 한 번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 국토교통부의 차량 등록 원부 데이터를 가공, 본지에 독점 제공하고 있는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장 6m 이상 국산 승합·버스 내수(신규등록 기준)는 전년 동기 (8,647대) 대비 32.2% 가량 감소한 5, 863대로 최종 집계됐다. 코로나에 직격탄을 맞은 국내 버스시장에서 말 그대로 ‘버티고 있는’ 현대자동차와 기아 등 국내 주요 버스 2사의 2021년 결산과 2022년 전략을 들어봤다.지난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그동안 지연된 트럭 수요가 지난해 화물운송 및 건설경기 회복과 맞물려 전체적인 시장 회복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반도체 부족 등의 이유로 제품 생산량이 수요 회복을 뒷받침하지 못해 국내의 8개 트럭 브랜드는 재고 확보에 고전했다. 그럼에도 각 브랜드는 점유율 확보를 위한 신제품 출시를 이어갔으며, 비대면 창구 및 대고객 서비스 마케팅을 강화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트럭 브랜드들은 올해도 코로나 사태 연장선에서 트럭 시장을 내다보고, 판매 및 마케팅 전략을 펼칠 전망이다. 현
자동차에서 엔진이 심장이라면, 엔진 오일은 혈액 역할을 하는데, 혈액이 사람의 몸속에서 여러 가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처럼 엔진 오일도 자동차의 엔진 내부를 돌며 마찰 감소, 냉각, 밀봉, 방청, 응력 분산, 청정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해마다 강화되는 배기가스 규제에 맞춰 엔진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짐에 따라 엔진오일에 대한 고성능 제품과 환경에 대한 까다로운 차주들의 요구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이에 국내 대표 정유사는 물론,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업체들 역시 최고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연이은 신제품 출시에 나서고 있다.실제 2
화물차주들이 화물운송현장에서 저임금으로 인해 과로, 과속, 과적하는 운행 환경에 내몰린다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그간 화물차주들은 파업이나 국민 청원 등으로 화물운송현장의 개선을 촉구했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 실정이다.특히, 지입제나 주선수수료 등 수십 년간 화물차주들의 발목을 잡는 제도가 남아 있고 새롭게 시행된 안전운임제나 산재보험 의무화 제도도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 영업용 화물차주의 수가 41만 명이 넘지만 일부 화물차주들에게만 사회적 안전망이 가동되고 있다.작년 국회에선 화물운송현장을 개선하는 법이 발의되었으나
‘남다른 정보의 가치’를 표방하고 있는 상용차매거진은 2010년 4월 창간 이후부터 지금까지 국내 유일한 상용차 전문 매체로서 독자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해왔다. 특장업체 및 화물차 운전자 등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기도 했다. 특히, 핫이슈 및 이슈&뉴스 등의 기획 코너를 통해 상용차 시장서 가장 중요하거나 주목할 만한 소식을 다뤘으며, 시장 통계분석, 컨설팅, 외신, 업계 현황 등 상용차 전용 정보로 독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지령 100호를 맞아 상용차매거진이 지나온 발자취를 돌아봤다.
차량용 반도체 칩 부족으로 신차 생산 차질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사태가 화물차 수리 문제로까지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반도체 칩이 신차 시장에만 집중되는 나머지 서비스센터로 공급되는 부품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반도체 칩 부족 사태는 지난해 초 본격화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여러 반도체 제조업체가 생산량을 줄인 가운데 지난해 들어 차량용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자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 것이다. 국내 트럭 시장도 이번 사태의 영향을 직격으로 받았다. 신차 시장의 경우 계약에서 인도까지 반 년 이상 걸리는
운송 현장에서 “화물운송업, 할 만한가요?”라는 질문을 던지면 영업용 화물차주들의 반응은 극단적으로 엇갈린다. 가령 “열심히 일한 만큼 많이 번다.”, “젊었을 때부터 시작할 걸 그랬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산다.”,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계속 운행하고 있다.”고 넋두리를 내뱉는 차주들도 있다. 그래서 화물운송업의 현실과 현장을 면밀히 들여다보기 위해 기자도 직접 영업용 화물차주가 되어 보기로 했다. 영업용 화물차주가 되기 위해선 두 가지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는데 바로 ‘1종 대형
소형급 상용차는 지리적, 문화적 요소에 따라 그 형태를 달리하고 있다. 가령, 다양한 기후와 복잡한 도로망이 형성된 유럽 권역에서는 LCV(경상용차)가, 광활한 대륙을 자랑하는 미국, 호주는 픽업트럭이, 국내에서는 포터, 봉고 등 소형트럭이 주로 애용된다. 이 같은 기조 속에서 국내에서도 특장 및 레저문화의 확산 그리고 수입 픽업모델의 잇단 진출 등을 이유로 픽업트럭 문화가 점차 퍼지고 있다.수입산 픽업트럭들이 국내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이스즈의 픽업트럭 디맥스(D-MAX)도 올해 상반기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국내 픽
지난해 수입 상용차 브랜드는 풀체인지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연일 신모델을 쏟아냈다.대부분의 수입 상용차 브랜드는 자체 런칭 행사를 진행했는데, 지난해 만트럭버스코리아는 ‘뉴 TG 시리즈’를 비롯해, 볼보트럭코리아도 신형 대형트럭 라인업인 ‘올 뉴 볼보트럭’을 선보였으며, 다임러트럭코리아도 메르세데스-벤츠트럭 5세대 대형트럭인 ‘뉴 아록스’를 선보이는 등 신모델 확보에 속도를 냈다. 씨엔에이치인더스트리얼코리아 또한 지난해 5월 이베코 스트라리스 후속인 ‘S-WAY’ 트랙터와 함께 신형 대형트럭 라인업인 ‘X-WAY & T-WAY’를
지난해 영업용 화물차 번호판(이하 넘버) 시세가 전년도 대비 20~30% 수준 올랐다. 전국 단위 넘버 시세를 집계하는 네이버 카페 ‘넘버거래소’ 자료를 집계한 결과, 지난해 평균 시세는 개인중형(개별, 최대적재량 1.5톤 초과~16톤 이하)이 2,956만 원, 개인소형(용달, 1.5톤 이하)이 2,688만 원으로 나타났다. 각각 전년도 대비 28.1%, 20.9% 상승한 모습이다.넘버 시세가 20~30% 수준 오른 가장 큰 이유는 화물운송시장의 회복세에서 찾을 수 있다. 넘버 시세는 전적으로 수요에 의해 결정된다. 넘버를 찾는 사
2021년 중고트럭 시장은 ‘품귀현상’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다. 지난해 굵직했던 이슈 모두 중고트럭의 가치를 올리는 방향으로 영향을 미쳤다. 상반기 화물운송시장의 회복세는 중고트럭 판매량 증가로 이어졌고, 하반기에 반도체 수급난으로 신차 생산이 멈추자 중고트럭 시장에 공급되는 매물이 급격히 줄어 품귀현상이 가속화됐다.품귀현상이 심해지자 중고트럭 시세도 1년 내내 오름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서울과 경기도에 위치한 중고트럭 매매상사 10곳에 문의한 결과, 중고트럭 매물은 평년보다 20~30% 감소했으며 시세는 최대 60%까지 상승한
다사다난했던 2021년이 지나갔다. 지난해 국내 트럭시장은 롤러코스터를 타듯 상승과 하강을 반복했다. 그간 억눌려 있던 트럭 수요가 폭발하며 신차 판매량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는가 하면 부품 수급난과 원자재 값 인상으로 전례 없는 생산 차질을 겪기도 했다. 신차 시장의 부침은 중고트럭과 영업용번호판 시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국내 트럭 시장을 ①신차 ②중고차 ③영업용 번호판으로 나누어 살펴봤다.2021년 국내 트럭 신차시장이 양호한 성적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생산 차질에도 화물운송시장의
자동차나 전자제품에서나 볼 수 있었던 ‘에너지효율등급’이 차량총중량 기준으로 3.5톤 이상 중대형 상용차(트럭 및 버스) 타이어에도 표시된다. 올해부터 ‘중대형 상용차 타이어 에너지효율등급제’가 시행됨에 따라 상용차 타이어 제조업체들은 ‘회전저항’과 ‘젖은 노면 제동력’ 등급을 타이어에 라벨 형태로 의무 부착해야한다.2013년부터 소형트럭에는 에너지효율등급제가 적용되고 있으나, 중대형 상용차 타이어의 경우 젖은 노면에서 제동력을 시험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 도입되지 못했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전북 새만금주행시험장을 상용차 타이어
전기 및 수소, LNG(액환천연가스) 연료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 상용차 개발 분위기 속에서도 디젤 상용차의 배기가스 기준 강화는 동시에 이루어지는 모양새다. 현재의 디젤 상용차가 친환경으로 완전히 전환되려면 수십 년이 걸리기 때문에 현재의 디젤 상용차의 배기가스 규제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유로6D의 배기가스 규제치를 뛰어넘는 유로7(Eu ro7)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말 유로7 초안을 발표하기로 했으나 올해 초로 발표를 연기했다.이는 지난해 하반기 유럽에서 발표된 친환경 정책 ‘핏포55(Fit for
올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트럭의 가격이 일제히 오를 전망이다. 전 세계적인 자동차 원자재 값 상승과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완성차업체의 매출 감소가 맞물린 결과다. 여기에 올해부터 국산 트럭에 배기가스 규제 유로6D 엔진이 의무화되면서 차주들의 찻값 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다.상용차정보 자체 조사 및 상용차업계에 따르면, 국산과 수입을 막론하고 2022년형 트럭 가격이 5~10% 수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인 연식변경에 따른 인상률보다 2~3배 높은 수치다.찻값 인상의 가장 큰 배경은 트럭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 값이
지난해부터 차량총중량 3.5톤 이상 디젤 상용차 중 배기가스 인증 차량(기존 모델)에 한해 시행된 ‘유로6D(Euro6 step D)’가 올해부터 전 차량으로 확대된다. 환경부의 배기가스 기준치 강화에 따라, 기존에 제작 및 수입된 디젤 상용차는 오는 6월 말까지 판매가 가능하지만, 7월부터는 모든 신형 디젤 상용차에 한해 유로6D 기준을 충족해야만 차량 판매가 가능하다.유로6D는 현존하는 최고 단계의 배기가스 규제기준으로 모든 디젤 상용차는 질소산화물(NOx) 0.4g/kWh 이하, 일산화탄소(CO) 1.5g/kWh 이하, 입자상
빠른 속도로 회복하던 전 세계 트럭 시장에 또 제동이 걸렸다. 차량용 반도체 칩 수급난이 악화하자 유럽과 북미 시장의 트럭 판매량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트럭 수요는 높지만 차를 생산하지 못해 판매 대수가 줄어드는 상황으로, 지난해 상반기 내내 전년 동기 대비 상승세를 이어나가던 유럽·북미 트럭 시장은 부품 수급난이 심해진 지난해 9월부터 감소세로 전환했다.글로벌 완성차업계 상황도 어렵기는 마찬가지. 마틴 다음(Martin Daum) 다임러트럭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0월 말 미국의 한 경제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다임
특장차는 트럭의 섀시에 특수 설비 및 구조를 설치하거나 변경한 차량을 일컫는다. 국내에서는 탑차와 구급차 및 소방차, 방송차량, 크레인, 사다리차 등을 비롯해 피견인 차량인 트레일러와 탱크로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제작돼 공급되고 있다. 이들 차량들을 제작하는 특장업체 또한 다양하고, 전국적으로 많이 분포돼 있다. 이 가운데 오랜 역사와 전통의 특장업체들이 시장의 주류로 특장시장을 이끄는 것으로 파악됐다.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화물차 전문 특장업체에서 판매(신규등록 기준)된 모델은 총 2만 2,734대로 집계됐다.국토교통부
중국산 전기버스의 국내 시장 잠식속도가 예사롭지 않다. 특히, 올해부터는 정부가 국내에 중국산 전기버스가 공짜로 도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전기버스 구매보조금 제도를 개편했음에도 중국산 전기버스의 증가율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올 10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증가율면에서 국산 전기버스는 44%인데 반해, 중국산은 3배 가까운 116%나 증가했다.작년까지만 해도 전기버스 보조금 제도는 차량 성능과 판매가에 상관없이 모든 전기버스에 동일한 보조금을 지급해 국산 전기버스 업체에 ‘역차별’이란 지적이 일었다. 이에 정부는 올해 전
‘배기량이 깡패’ 라는 주제로, 트럭편을 두 번 다뤄보았다. 배기량이 깡패란 의미는 더 큰 엔진이 더 큰 출력을 발휘하기에 생긴 말인데, 내연기관을 탑재한 대형트럭의 경우 ‘배기량 15~16ℓ=600~700마력대’. ‘12~13ℓ=500마력대’. ‘11ℓ=400마력대’ 등 배기량에 따른 통상적인 출력이 가늠된다.반면, 전기차에 와서는 유사한 크기의 동급 전기버스일지라도 모터 출력이 천차만별인데, 가령, 에디슨의 경우 320kW PM모터를 사용하는 반면, 현대차는 120kW 모터를 2개 부착하고, 우진산전은 160kW의 모터를 탑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