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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오는 4월 말부터 화물의 적재 방법을 명시한 ‘적재화물 이탈방지 기준’을 대폭 강화한다. 화물 적재 방법을 보다 구체화해 적재물 낙하 사고를 근절하기 위함이다.적재화물 이탈방지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적재불량에 대한 처벌 수위도 높아진다. 올해부터 적재불량 과태료는 기존 1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상향되며, 단속을 거부·방해·기피할 경우 앞으로는 과태료 300만 원을 내야 한다. 적재불량으로 인한 사망사고에 대해선 5년 이하의 징역 등 형사처벌 규정이 새롭게 적용된다.이처럼 정부가 적재불량 화물차에 대한 대대적인 단
현대 수소상용차 수출전략 초기부터 차질 지난해 현대자동차의 수소상용차 수출 및 내수 판매가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치는 결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상으로만 볼 때 지난해 현대차의 수소상용차 판매는 수출 원년(元年)이라 할 수 있는 2020년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현대차가 수소상용차로 국내 및 글로벌 상용차 시장을 이끌어가겠다는 전략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통계자료에 따르면 수소트럭, 수소버스 등 수소상용차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현대차는 지난해 수소연료전지 대형트럭 ‘FCEV 엑시언트’ 생산
화물운송시장 혁신을 위한 정부 주도의 연구개발 사업이 한창인 가운데 디지털 화물운송시장의 첫 단추로 꼽히는 전자인수증 도입 사업이 내년 중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국토교통기술진흥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2025년을 목표로 전자인수증의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이후 기업 주도의 실증사업이 진행된다면 늦어도 2027년께 시장에 완전히 정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 전자인수증 개발은 개념 설계 단계까지 마무리됐으며, 내년 말이면 기술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날 전망이다.현재 국내 화물운송시장에선 종이
환경부가 2024년부터 LNG(액화천연가스) 화물차를 포함한 천연가스차를 저공해차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구상을 내놓은 가운데 천연가스 및 상용차 업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환경부는 수송 부문의 빠른 탄소중립을 위해 전기·수소차를 중심으로 지원 체계를 재편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업계에선 성급한 결정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정부, 2024년부터 저공해차 대상서 제외지난 2월 24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9차 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를 열고 천연가스 상용차 지원 중단 등의 내용을 담은 ‘무공해차 중심
“아버지는 집에 잘 안 계신다. 그래서 내 한 쪽 옆자리는 늘 비어 있는 느낌이다. 우리 아버지는 트럭을 운전하신다.”, “오늘 아내가 출산을 했다. 눈 앞에 복덩이 아들이 아른거리지만 고정짐이라 꼭 나가야 한다…어느 새 부쩍 자란 아들(진수)이 처음으로 내 트럭에 탔다. 지도 커서 아빠처럼 큰 차를 운전하고 싶단다.”드라마에 나올 법한 본 대사는 현대차가 작년 12월에 게재한 ‘파비스 22MY, 아버지의 옆자리’ 영상의 일부다. 해당 영상은 트럭 운전자의 애환과 뜨거운 가족애를 담으면서도 파비스의 최신 안전기능과 편의사양을 자연스
국산 및 수입 상용차 브랜드들이 디젤트럭 배기가스 기준치로 2015년 유로6A(Euro6 stepA) 모델을 선보인 이후, 6~7년 만에 유로6D 신차들을 속속 출시했다. 이런 가운데 화물운송업계는 코로나19로 급격히 줄어든 일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치솟는 기름값,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신차 및 특장 가격 인상 등 대내외적인 악재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국내 유일의 상용차 종합 전문매체인 는 창간 10주년, 11주년에 이어 이번 12주년에도 ‘온라인’으로 화물차 운전자들이 생각하는 국산 및 수입산
지난 2월에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은 경제 비상이 걸렸다. 유럽은 전쟁이 발발한 직후 러시아에 경제제재를 가했고 이에 반발한 러시아가 에너지·원자재 수출을 중단하면서 양국의 자원 교류가 끊어졌다.전쟁이 예상 외로 장기화되며 글로벌 운송망에도 각종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러시아는 시베리아 횡단철도(TSR)를 통해 유럽-아시아 간 중요 물류 허브 역할을 하고 있었는데 이번 전쟁으로 모든 무역 루트가 막히면서 에너지·원자재·물류비가 폭등하고 있다.상용차 부문에서도 타격이 예상된다. 일부 유럽 주요 상용차업체는 지난 3
지난 호에는 영업용 화물차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지입제’에 입문하는 과정을 다뤘다. 이번 호에는 지입회사에 소속되지 않고 ‘화물콜 어플(이하 콜 어플)’을 통해 화물운송시장에 진입하는 법을 알아봤다.②탄에서 지입업체를 방문하고 지입계약서를 써 본 기자는 지입차주와 달리 직접 차량과 영업용 번호판(이하 넘버)을 구매하고 콜 어플을 이용해 스스로 일감을 선택하는 개인차주, ‘콜바리’의 삶이 궁금해졌다.콜바리는 ‘콜 어플을 이용하는 개인 화물차주’를 일컫는 말로, 예비 화물차주가 차량을 구매하고 넘버를 취득한 뒤 본인이 직접 콜 어
차세대 배기가스 환경규제 유로7(Eu ro7)이 초안 마련에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해 기준 발표를 목표로 했던 유로7은 유럽의 상용차업계와 환경단체의 이해관계를 좁히지 못한 채 올해 하반기로 발표가 연기됐다.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는 지난해부터 현행 유로6D(Euro6D)의 배기가스 규제치를 뛰어넘는 유로7을 준비 중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유로7은 2025년부터 제조되는 모든 디젤 상용차에 적용되며, 2030년부터는 유럽 도로에서 운행되는 모든 디젤 상용차가 유로7을 충족해야 한다. 환경단체는 새로운 규제물질을 추가하고 실
“지난 몇 달간은 요소수 대란으로 몸살을 앓았는데 이제는 경유값 폭등으로 운전대를 놓아야 할 지경입니다.” “운임은 그대로고, 세금을 더 깎아주겠다는 정부 대책은 없고 죽을 맛입니다”최근 치솟는 경유값에 영업용 화물차주들의 손해가 막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의 절반을 유류비로 소비하는 화물차주 특성상 경유값에 민감한데 재작년까지 ℓ당 1,100~1,200원에 머물던 경유값이 작년부터 국제석유제품 가격 및 환율 상승으로 ℓ당 1,300~1,4 00원으로 올랐으며 지난 3월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경유값이 ℓ당 1,900원을
글로벌 상용차 브랜드들은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상용부문 독립, 계열사 확대, 새로운 형태의 합작회사 추진 등 새로운 미래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분 확보를 통한 현지 브랜드 인수로 신규 시장 진출의 위험성을 줄이는 한편, 라인업 확대, 친환경 신규 기술 확보 등으로 몸집을 더욱 키워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독일의 세계적인 상용차 브랜드 다임러트럭의 경우, 유럽에선 메르세데스-벤츠트럭이 주력 브랜드로 활동하나 미국에선 프레이트라이너, 웨스턴스타 등 현지 브랜드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스웨덴의 볼보트럭은 현지 시장에 맞춰 프랑스
트럭들은 각 국가의 화물운송 환경에 맞춰 발달하곤 한다.가령, 유럽 트럭 브랜드의 특징을 보면 엄격한 각국의 안전규제 탓에, 전방위적인 첨단안전장치에 많은 신경을 쓰는데 긴급자동제동장치(AEBS)로 유명한 볼보트럭, 보행자까지 인식하는 메르세데스-벤츠트럭의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5(ABA 5)’ 등이 대표적이다. 북미 트럭의 경우 수천 마일을 이동해야 하는 장거리 운행 특성에 맞춰 공기역학에 유리하고 정비하기 용이한 컨벤셔널 타입 보닛 방식에 오랜 시간 거주할 수 있는 큰 캡이 특징이다.그렇다면, 일본 트럭의 특징은 무엇일까.
트럭 및 버스 등 상용차 시장에 투입되는 나랏돈이 매년 증가 중이다. 올해 국내 상용차 시장에 투입되는 국고보조사업 규모는 전년 대비 1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 상용차 구매보조금과 교통안전 관련 사업 규모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결과다.환경부와 국토부의 2022년 예산안에 따르면, 올해 상용차 시장에 투입되는 국고보조금은 약 1조 3,200억 원으로 지난해 추경을 제외한 본예산(1조 1,570억 원)보다 약 14% 증가했다.이중 환경부의 상용차 관련 국고보조 예산은 총 1조 2,124억 원으로 지난해(1조 832억 원)보다
지난해 글로벌 중·대형트럭 시장의 회복세가 부품 수급난에 발목이 잡혔다. 2021년 유럽·북미 시장의 중·대형트럭 판매량은 2020년 대비 10%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전년도 대비 30% 넘게 상승했던 것과 비교하면 저조한 성적이다. 차량용 반도체 칩 수급난에 따른 생산 차질이 원인으로, 하반기 들어 유럽과 북미 시장은 한때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유럽자동차제조사협회(ACEA)와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워즈오토(Wards Auto)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 중·대형트럭(MHCV~HCV 기준, 총중
지난해 국내 수출·수입 시장은 증가세로 전환했으나 규모 면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수출 시장은 증가세이지만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낮은 실적을 기록했고 수입 시장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상용차 생산은 트럭 부문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반면, 버스 부문은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침체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작년 트럭 55,816대 24.6%↑ 버스 24,082대 13.9%↑트럭은 2019년 수준으로 회복, 버스는 여전히 침체기트럭 및 버스 등 상용차 수출 시장이 회복세에 돌입했다. 하지만,
시내버스로 주로 활용되는 전기버스 시장 규모가 매년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상용차 등록데이터를 가공해 본지에 독점 제공하고 있는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전장 9m 이상의 중대형 중국산 전기버스의 판매대수(신규등록 기준)는 2016년 30대에 불과했으나, 2017년 99대, 2018년 119대, 2019년 526대, 2020년 849대, 지난해에는 1,126대로 매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올해도 전기버스 시장은 가파른 성장 곡선이 전망된다. 정부의 전기버스 구매보조금이 지난해 800억에서 올해 1,400억으로 늘어나고 지자체
국내 대표 전기차 박람회인 'xEV 트렌드 코리아 2022'가 지난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올해로 5회째를 맞은 xEV 트렌드 코리아는 환경부 주최, 서울시 후원, 코엑스와 한국전지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현대차, 기아 등 총 50개사가 참가해 300여 개의 부스를 운영했다.상용차 부문에선 전기상용차를 제조하는 디피코, 제이제이모터스, 대창모터스 등이 출품했으며 부품업체로는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충전 관련 업체로는 삼우전자정밀, 코스텔 등 다양한 업체가 기술력을 뽐냈다.중소기업들, 전기화물차
국내 버스 업계의 연도별 실적이 최근 5년 사이 반 토막 났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고속형 버스는 물론, 도심형 버스까지 이용 승객이 급감한 데 따른 결과다. 설상가상으로 지난해 어려움에 처한 운수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지원정책인 ‘전세버스 내구연한 한시적 연장 조치’로 인해 실질적인 신차 주문까지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운수업체, ‘내구연한 연장’ 호흡기 달아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의 ‘전세버스 연간 운송수입 및 영업이익률’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전국 전세버스의 월별 전체 매출액은 4,697억 원으로 나타났다.
결론부터 말하면, 적재중량 1톤 소형트럭 및 일부 2.5~3톤 준중형트럭 시장을 제외하면, 상용차 시장서 디젤엔진의 수요는 오랜 시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친환경차 시장서 가장 각광받은 전기차는 트럭 시장서 주행거리에 발목이 잡힌다. 한국교통연구원에서 발간하는 2020 화물운송시장 동향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화물차 일평균 운행거리는 372.2km로 나타났는데, 현재 상용화된 대다수의 전기 트럭모델들의 경우 주행거리 200~350km 남짓에 불과하다.전기버스의 경우 정해진 노선을 반복 운행하는 특성상 충전인프라 부족 문제에서 벗어나
지난 호에는 영업용 화물차주가 되기 위해 1종 대형면허 및 화물운송자격증을 취득하는 과정을 그려보았다. 이번 호에선 영업용 화물차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제도인 ‘지입제’에 입문하는 과정을 다뤘다. 기자는 직접 지입업체를 방문해 지입 상담을 진행하고 가계약서를 작성하며 예비 화물차주가 유의해야 할 사항을 알아봤다. ①탄에서 대형면허 및 화물운송종사 자격증을 획득한 기자에겐 영업용 화물차주가 될 수 있는 두 가지 길이 열렸다. 하나는 차량을 구매한 뒤 지입업체에 들어가 일감을 위탁받는 ‘지입 화물차주’가 되는 방식이며, 다른 하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