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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 상용차 배기가스 규제의 ‘최종판’으로 불리는 유로7(Euro7) 초안이 공개되면서 유럽 상용차업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업계는 유로7의 환경 개선 효과가 미미하다며 “유로7을 무리하게 시행하기보다는 운행 중인 노후 트럭을 유로6 모델로 전환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유로7 배출량 감축 효과는 2.7%p 불과쟁점이 된 유로7은 지난해 11월 공개된 디젤 자동차에 대한 최신예 배기가스 규제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가 공개한 유로7 초안에 따르면, 2035년까지 디젤 상용차의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현행 규
최근 들어 200마력대의 엔진 출력이 주력이던 5~8톤급 중대형 화물차 시장에 300마력대 고하중·고마력 화물차를 찾는 운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 상용차 등록 데이터를 가공해 본지에 독점 제공하는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5~8톤급 중대형 화물차 중 300마력대 모델의 연간 판매(신차 신규등록 기준) 비중은 2020년 25%에 불과했으나, 2021년 53%를 넘어 2022년에는 78%까지 크게 증가했다. 2년 사이 약 53%p(포인트) 증가한 것.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동일 모델·동급 엔진 기준 2
서해안고속도로 매송휴게소(목포 방향) 화물차라운지(힐링센터)가 고품격 힐링 휴식공간으로 재탄생, 이용하는 화물차 운전자들이 부쩍 늘면서 힐링센터 시설에 긍정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화물차 힐링센터를 이용한 화물차주들을 대상으로 그 만족도를 확인해봤다.■ 김학주 화물차주 화물차힐링센터 이용 평점 : ★★★★마이티를 몰고 있는 김학주 사장은 주로 수도권을 오가며 화물을 운송하고 있다. 과거 매송 화물차라운지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지만, 이용 횟수는 적었다. 하지만 화물차힐링센터가 개소한 뒤 주에 2~3회 정도 새벽에 방문해서라도 이용한
타타대우상용차의 새로운 중대형트럭 라인업 맥쎈(MAXEN)과 구쎈(KUXEN), 만트럭버스코리아의 ‘뉴 MAN TGS’ 대형카고 및 덤프트럭 등 지난해 다양한 신차가 출시된 데 이어, 올해 역시 트럭 시장과 버스 시장에 신규 모델이 투입된다.업계에 따르면, 올해 타타대우의 더쎈 부분변경 모델을 비롯해 볼보트럭코리아는 업계 최초로 대형 전기트럭을, 스카니아코리아는 고연비 모델을 공개한다. 이외 트럭 제조사는 연식 변경을 통하여 일부 사양을 강화하는 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코로나로 인한 집합 제한이 대폭 해제됨에 따라, 전세버스를
지난해 준중형급 이상 국내 카고트럭 시장에 상반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부품 수급난, 고금리 및 고물가 현상, 하반기 레고랜드발 할부금리 인상 및 할부 거절 등의 대내외적인 악재가 연이어 닥쳤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선방하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 지난 1년 간의 준중형급 이상의 카고트럭(특장차 포함) 실적을 집중 분석해 본다.국토교통부의 상용차 등록 데이터를 가공, 본지에 독점 제공하는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서 판매(신차 신규등록 기준)된 준중형 및 중대형 카고트럭(적재중량 2톤 이상 카고+특장차)은 총
일반적으로 국산·수입 상용차업체를 막론하고 가격표가 제공되는 일부 국산 업체의 소형 차종을 제외하고는 트럭과 버스에 대한 가격은 베일에 싸여 있다. 각 제조사 홈페이지 내 ‘견적 문의’를 통하거나 일선의 영업사원으로부터 일일이 견적을 받는 방법 밖에 없다. 이러한 현상은 중대형 차급으로 넘어갈수록 심화되는데, 최근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는 친환경 시장에서는 경소형 차급에도 적용되고 있다. 이에 상용차정보는 국토교통부의 상용차 등록 데이터를 가공, 본지에 독점 제공하고 있는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통계자료를 참고해 자동차 등록 시 신고 되
중대형트럭의 경우 무거운 짐과 장거리 운행으로 인해 차량에 무리를 주는 요인이 많아 점검과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심각한 고장으로 이어지게 된다. 운휴시간이 길어질수록 화물차주의 운행 부담은 가중된다. 이에 완성차 업체에서는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차량 가동시간(업타임)을 늘리고 정비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 다양한 서비스 프로그램을 출시하고 있다. ■ 타타대우 ‘쎈(XEN) 케어’지난해 신형 중대형트럭을 출시와 함께 ‘쎈(XEN)’ 라인업을 완성한 타타대우는 신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합리적인 차량 케어 프로그램을
2020년 2월 6일.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바이러스(코로나19)가 한국에서 첫 발견된 날이다. 그로부터 딱 3년. 코로나로 인해 썼던 마스크를 던져버리고, 사실상 코로나 이후의 새로운 일상 생활으로 접어들었다. 전세계에 팬데믹(Pandemic) 현상으로 번졌던 코로나19. 그 영향권 내에서 3년 동안 큰 진통을 겪었던 국내의 상용차 시장과 화물차 시장을 되돌아봤다. ■ 2020년 초 코로나19 발생하다 ① 상용차업계, 급속도록 위기감에 휩싸이다 상용차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 발병 초기 “코로나로 1분기 부진이 확실시 되고,
최근 유럽의회는 대형 상용차의 탄소 배출량을 규제하는 법안을 공개했다. 이 법안에 따르면 신차 기준으로 오는 2040년까지 대형 상용차의 탄소 배출량을 2019년에 비해 90% 감축한다.시대의 흐름 전환에 따라 상용차업계에서는 온실가스를 줄이고 탈탄소화를 실현하기 위한 전기, 수소차 등 새로운 비전을 담은 미래차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그중 스타트업은 우리에게 익숙한 상용차의 모습을 뒤엎고 새로운 디자인과 기술을 탑재하며 신선한 영향력을 선사하고 있다.니콜라 / 미국미국의 수소전기트럭 전문 기업인 ‘니콜라 코퍼레이션(Nikola
지난해 국내 수소상용차 보급률이 당초 계획의 50%에도 못 미쳤다. 부족한 대용량 수소충전소와 지자체의 낮은 재정 여건에 따른 보조금 조기 소진이 원인으로 꼽힌다. 정부는 올해를 ‘수소상용차 보급 원년(元年)’으로 삼겠다는 구상인데, 업계에선 “쉽지 않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국토교통부 상용차 등록 데이터 가공, 본지에 독점 제공하는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판매(신차 신규등록 기준)된 수소상용차는 154대(수소버스 154대, 수소트럭 0대)로 나타났다. 당초 정부가 보급하기로 한 목표치 346대의 44.5%
지난 20년간 국내 시장에서 ‘무시동 히터의 명가’로 이름을 알린 독일 자동차 부품기업 베바스토(Webasto)가 2022년 5월 트럭용 무시동 에어컨 ‘RT-E23’을 출시하며 국내 화물차 시장에서 무시동 에어컨 시장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무시동 에어컨은 차량의 시동을 꺼도 작동하는 냉방장치다. 불필요한 연료 소모와 배기가스 배출차단 및 엔진 부품 마모를 줄일 수 있다. 특히 소음이 적어 휴식을 취할 때 유용하다.베바스토의 RT-E23은 지난 여름철 국내 화물차 운전자들로부터 높은 냉방성능과 낮은 소음, 높은 효율을 인정받으며
“어린이들이 통학차량에 치여 목숨을 잃은 사건을 접한 뒤, 우리 사회에 사각지대로 인한 안전사고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했어요” 국내 모빌리티 AVM 전문기업 에이스뷰(대표이사 손승서)가 고속 주행에서도 차량위치자동표시시스템(Around View Monitoring system, 이하 AVM)이 작동하는 ‘M-AVM’을 개발, 국내외 상용차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AVM는 주차 시 사각지대 없이 후진을 돕는 시스템으로 지난 2007년 일본의 닛산과 클라리언이 공동개발한 기술이다. 에이스뷰에 따르면, M-
“심상치 않은 정도가 아닙니다. 업자(판매자)와 고객(소비자)의 위치가 바뀌었어요. 구매하려는 사람이 1명 나타나면 지금 팔려는 사람 수십명은 붙어요. 이미 시세표는 의미가 없습니다. 오늘(2월 15일) 시세표보다 500만 원 싼 2,600만 원에 용달(개인 소형) 번호판 사겠다는 사람이 찾아 왔는데, 전화 돌리자마자 바로 팔렸습니다. 용달 상황이 이러한 데, 개별(개인 중형)은 초토화 될 거예요”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한 번호판 알선 사업소 관계자의 말이다.20년 전 영업용 화물차의 등록 기준이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전환되면서, 웃
정부의 화물운송시장 정상화방안을 살표보면, 영업용 화물차에 대한 공급 규제 완화와 이로 인한 영업용 화물차가 대거 늘어날 전망이다.우선 화물운송시장에 뿌리 깊게 자리 잡은 지입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운송사 본연의 역할인 운송 일감을 제공하지 않으면서 위·수탁료(지입료) 등만 수취하는 지입전문회사를 시장서 퇴출한다.이와 함께 운송사의 직영차량 확대를 유도하기 위하여 추가되는 직영 차량에 한해 신규 증차 허용, 영업용 화물차의 수급조절 등 각종 공급 규제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지입제는 화물차주 소유의 화물차를 지입회사에 등록하고
화물차를 등록하고 운행하기 위해선 다양한 세금이 부과된다. 화물차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취득세, 등록세, 부가가치세가 발생하며 차량을 보유하거나 운행할 땐 자동차세, 유류세 등을 일정 기간마다 납부해야 한다. 우리나라를 비롯 유럽자동차제작협회(ACEA)에서 게재한 ‘각국별 자동차 세금제도’를 토대로 유럽 주요 5국(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의 화물차 세금제도를 분석해봤다. 한국 / 영업용 화물차 유가보조금 혜택 우리나라 영업용 화물차는 신차 기준으로 차량 가격의 4% 취득세 외에 구매 시 출고가, 개별소비세, 교육세를
지난해 하반기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에 불어 닥친 고금리와 강원 레고랜드발(發) ‘돈맥경화’ 여파가 올해 들어서도 트럭 판매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컨테이너 및 시멘트 화물에 적용되던 안전운임제가 3년 일몰되면서 컨테이너 트레일러(이하 컨 섀시)를 비롯한 화물용 트레일러 역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의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과 레고랜드발 채권시장 자금경색 사태로 야기된 고(高) 할부금리 추세가 이어지자 대부분 할부금융으로 나가는 준중형급 이상의 트럭과 트레일러의 판매량이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소형 제외
지난해 말 강화된 디젤 상용차 배기가스 규제 유로7(Euro7) 초안이 공개되자 유럽 상용차업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디젤 상용차의 배기가스 규제가 자칫 상용차 전동화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유로7이 시행된다면 트럭 전동화 계획의 차질이 불가피하다.” 마틴 룬트슈데트 유럽자동차제조사협회(ACEA) 상용차 이사회 의장은 유로7 초안이 공개되자 “상용차업계는 트럭 전동화에 투입 중인 인력 및 재정 자원의 상당 부분을 유로7 내연기관 개발 사업으로 전환해야 할 것이고, 이는 친환경 트럭 보급 계획에 악영향을 미칠
지난해 정부는 대형 화물차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운수업체를 대상으로 실태점검에 나선 결과, ‘운행관리’ 부문이 가장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와 지자체,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지난해 2월부터 약 10개월간 전국 20~49대의 화물차를 보유한 일반화물운송사업자 1,913곳을 대상으로 ‘2022년 화물차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1,705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위반사항별로 보면, 운행기록자료 보관 불량 등 ‘운행관리 미흡’이 687건(40.3%)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운전자관리 미흡’ 572건(33.5%)
현대자동차의 3톤급 준중형 전기트럭 ‘마이티 일렉트릭’이 오세아니아(호주·뉴질랜드) 지역에서 판매된다. 수소트럭이 아닌 현대차의 전기트럭이 해외에 수출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올해 1분기 판매 목표로 마이티 일렉트릭 상표를 현지에 등록하고, 홈페이지를 여는 등 출시 준비에 한창이다. 최근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중국 및 유럽산 2~5톤급 전기트럭이 수요가 차츰 늘어남에 따라 향후 2~3톤급 전기트럭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출시로 분석된다. 현지 홈페이지에 공개된 마이티 일렉트릭을 보면, 운전석 뒷 공간이 없는 일반캡 사양으
국가 온실가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온실가스 배출의 16%가 수송부문에서 발생하며, 이 중 79.9%가 화물차 운송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영업용 화물자동차의 친환경 전환은 물류운송 부문의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12톤이 넘는 대형화물차는 대수상으로 보면 전체 영업용 화물차의 23%에 불과하지만, 물류운송 부문서 온실가스(CO2) 배출의 주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교통연구원의 발표한 ‘영업용 화물차 친환경 전환 정책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영업용 화물차 43만 1,000대의 CO2 배출량은 1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