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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비 예보가 있었던 지난 3월 12일 오전 8시. 충남 당진의 습기를 머금은 새벽 공기 너머에서 전장 20m에 육박하는 기다란 ‘트랙터-트레일러(이하 츄레라)’와 여성 트럭커 정윤희 사장이 기자를 반갑게 맞이했다. 화물 차고지에서 하차지까지 꼬박 편도 400km, 왕복 11시간이 소요(상하차 시간까지 합치면 16시간)되는 장거리인지라 기자를 태우자마자 정 사장은 서둘러 가속 페달에 발을 얹었다. 형식적인 인사를 겸하며 그녀는 좁은 길에서 대형 화물차를 매우 익숙한 듯 조작했고, 이내 당진 톨게이트 하이패스 계근대를 서서히 넘어갔
“한국 트럭 시장의 첫 인상은 한국 트럭 고객들은 전문성이 높고 트럭으로 생계를 잇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이들의 요구사항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고객 서비스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려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생각입니다”세계적인 상용차 생산업체인 만트럭버스그룹(MAN Truck&Bus SE)의 한국법인인 만트럭버스코리아와 만트럭버스 오스트랄아시아 클러스터의 새로운 사령탑이 한국에 도착했다. 열정도 넘쳤는지 피터 안데르손(Peter Andersson)
지난 3월 12일 오전 8시. 충남 당진의 습기를 머금은 새벽 공기 너머에서 전장 20m에 육박하는 기다란 ‘트랙터-트레일러(이하 츄레라)’와 여성 트럭커 정윤희 사장 화물 차고지에서 만났다. 하차지까지 꼬박 편도 400km, 왕복 11시간 이 소요(상하차 시간까지 합치면 16시간)되는 장거리인지라 기자를 태우자마자 정 사장은 서둘러 가속 페달에 발을 얹었다...자세한 인터뷰 기사는 상용차매거진 4월호(122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임러트럭코리아(이하 다임러트럭)가 지난 14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에서 한국 진출 20주년을 맞아 지난 20년간의 주요 성과와 미래 트럭 운송을 이끌 ‘트럭커 2.0시대’의 비전과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이번 행사에 참석한 다임러트럭 임원진을 통해 향후 친환경 트럭의 국내 출시 일정과 서비스 전략 등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질의응답에는 왼쪽부터 이원장 다임러트럭코리아 상무(마케팅), 안토니오 란다조(Antonio Randazzo) 다임러트럭코리아 대표이사, 안드레아스 폰 발펠트(Andreas von Wallfeld) 다임
대형 상용차(트럭, 버스)용 타이어 및 허브 교체는 좁은 공간 안에서 겹판스프링을 떼어내는 작업이기에 절대 혼자서는 할 수 없는 고난도 작업으로 손꼽힌다.평균 2~3시간 정도의 작업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작업자 신체에 큰 무리가 갈 수밖에 없는 현실이 반복됨에 따라, 경기도 고양에 위치한 상용·승용차 전문 수리업체 ‘KL모터스(대표 백성기)’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KL모터스는 30분 안에 상용차 타이어와 허브, 겹판스프링 교체할 수 있는 ‘상용차 타이어 허브드럼 탈착장치’를 특허기술로 제출, 특허청의 실용신안 등록과 디
기존의 대형 상용차용 타이어, 허브 등의 교체는 항상 부담이 되는 작업이었다. 무거운 타이어의 교체에는 작업자 신체에 큰 무리가 갈 수밖에 없었다. 좁은 공간 안에서 겹판스프링을 떼어내는 작업도 두 명이서 양쪽에서 들지 않으면 혼자서는 절대 할 수 없는 작업이기 때문에, 보통 작업 시간도 2~3시간 정도 소요된다. 어렵고 힘든 작업이라 인력을 구하기도 쉽지 않으며 인건비도 높다. 이런 고충을 해결하고자 상용차 타이어와 허브, 겹판 스프링 교체를 30분 안에 혼자서 손쉽게 작업할 수 있는 탈착장치를 개발한 업체가 등장했다. 경기도 고
지난해 말, 서울시는 오는 2025년부터 도심 내 5등급 노후 경유트럭 운행 금지와 함께 2026년부터는 택배 화물차의 100% 전동화 계획을 밝혔다.여기에 올 3월 정부는 ‘2050 탄소중립 달성과 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발표, 오는 2030년까지 국가 온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 목표를 내비쳤다.특히 수송부문에서 친환경 모빌리티 보급을 2022년 43만 대 수준에서 2030년 450만 대로 확장, 탄소 중립을 이행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에 발맞춰 청사진을 제시했다.이
(재)화물복지재단이 지난 1일 재단 회의실에서 2023년도 제4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최광식 신임 이사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이번 선거는 지난 3월, 전임 김옥상 이사장의 퇴임에 따라 그간 공석이었던 신임 이사장을 선출하기 위해 마련됐다.입후보 등록 결과 2명이 등록되었고, 투표 결과 최광식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 회장이 재적이사 과반수의 득표로 재단 이사장으로 당선이 확정됐다.최광식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전임자 임기의 잔여기간인 2025년 7월 22일까지이다.신임 제4대 이사장으로 당선된 최광식 이사장은 “사업용 화물운전자와
“화주와 차주 간 직접 거래하는 플랫폼으로 불합리가 일상이 된 화물운송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지난해 높은 인플레이션과 함께 화물 물동량이 주는 탓에 화물차주들은 소위 ‘똥단가’로 불리는 기존 단가보다 터무니없이 낮은 단가에 일을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지속되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해 12월 CJ대한통운은 디지털 운송플랫폼 ‘더 운반(the unban)’을 업계에 내세웠다. 화주와 차주를 직접 연결해 불필요한 거래 단계와 수수료는 줄이고, 화물차주에게는 합당한 운임 제공과 화주에겐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는
“고질적인 화물차 주차난이 해소될 수 있도록 트럭헬퍼가 최적화된 주차공간을 찾아 드리겠습니다”그간 터무니없이 부족한 화물차 전용 주차장 미비로 인해 불법주차 등 여러 사회적 문제가 야기됐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명쾌한 해답을 찾지 못한 채 갈 곳 없는 화물차들이 여전히 도로변으로 내몰리고 있다.대형 화물차를 위한 주차장 공급이 수요를 받쳐주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해 12월, 상용차업계에 새로운 스타트업 기업 ‘빅모빌리티’가 등장했다. 빅모빌리티는 별도의 주차공간이 없는 대형 화물차주들에게 합리적인
인물 및 비전 소개 관련Q. 한국 고객에게 본인을 소개해 달라.A. 한국 상용차 고객에는 처음 인사 드리는 것 같다. 독일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부모님은 이탈리아 출신이다. 스스로 이탈리아인의 열정과 독일인의 DNA를 모두 가졌다고 생각한다. 일 외 여가 시간은 골프, 자전거, 농구, 축구, 조깅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며, 요리하는 것도 좋아한다. 다임러트럭은 2000년 입사 후 컨설팅, 세일즈, 상품 기획 고객 서비스 분야에서 다양한 일들에 도전해왔다.특히 2009년 바디빌더 직판 부서에 합류해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고,
“올해는 다임러트럭 한국 진출 20주년입니다. 세상을 움직이는 주역들인 ‘트럭커 및 업계 파트너’들과 포괄적 협력 관계를 맺어 동반 성장하고 함께 성공하는 기회로 삼을 생각입니다”벤츠트럭·후조에서의 화려한 경력과 노하우 지난해 7월 다임러트럭코리아(이하 다임러트럭)의 대표이사로 부임한 안토니오 란다조(Antonio Randazzo) 사장은 뼛속까지 ‘다임러트럭 맨’이다. 그는 2000년 석사 학위 취득 이후 곧바로 다임러 AG에 입사한 이래로 트럭 부문의 컨설팅 및 세일즈, 그리고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요 역할과 중책을 수행
지난 호에는 동료의 부탁으로 적재물 상·하차를 돕다가 다쳤을 때 과연 온당한 배상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이번 호에는 상대 화물차로 인해 내 화물차에 파손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휴자료를 보상받을 수 있을지 알아봤다.영업용 화물차 운전자들이 주로 찾는 커뮤니티에서 변호사 상담 코너를 만들어 법률상담을 하고 있는 법무법인 정론의 김수혁 변호사는 화물운송시장이 날로 확장됨에 따라 다양한 사건, 사고 관련 법률 상담 의뢰가 들어오고 있다고 말한다. 김 변호사는 “주행 중 접촉사고의 경우 일방의 과실로 100% 평가되긴 힘
대구에서 물류 배송업체 CBK를 운영하고 있는 우남석 사장. 그는 2014년 앨리슨트랜스미션 전자동변속기가 장착된 현대 메가트럭 5톤 탑차를 구매했다. 우 사장은 이마트 대구물류센터에서 취급하는 품목들을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일대로 배송하며 현재까지 약 90만km를 주행했다. 우 사장은 “업무 특성상 가다, 서다 반복하며 운전하다 보니 피로도가 높았지만 오토차량을 구매한 이후 운전하는데 피로도는 줄고 업무 효율도 늘었다”고 전했다. 오토차량의 편의성을 확인한 우 사장은 경제성, 내구성 부분 또한 어느 차량보다 뛰어나다고 판단해
스카니아코리아의 모든 영업·서비스·마케팅 활동은 모두 고객의 비용을 줄이기 위해 진행된다. 고객 결정은 매우 단순히 이뤄진다. 트럭을 구입해 돈을 벌지 못한다면 스카니아 트럭을 선택할 이유가 없지 않겠는가? 우리가 고객 비용 줄이기에 사활을 걸고 있는 이유다.스카니아코리아(이하 스카니아)의 사령탑으로서 한국에서 생활한 지 만 5년이 넘은 페르 릴례퀴스트(Per Lill jequist) 사장. 부임 전후를 기하여 시장에 닥친 연이은 대내외적 어려움을 순차적으로 극복한 그는 한국 근무 5년 사이 국내 상용차업계의 게임 체인저로 발돋움했
지난 호에는 과적과 공공시설물에 의한 차량 파손 등 다소 억울한 상황에서 손해 배상을 청구한다면 합당한 배상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이번 호에서는 화물차 운전자가 선의로 적재물 상·하차를 돕다가 다쳤을 때 과연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봤다.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 사이에 발생한 화물차 산재 사망사고는 127건으로 집계됐다. 하역 장비에 부딪힌 사고 27건, 화물차에서 떨어진 사고와 화물에 깔린 사고가 각각 25건, 화물 낙하 사고가 14건으로 총 91건(71.7%)이
전 세계 45개국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한 이스즈의 제품력을 기반으로 완성도 높은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고 기업의 국내 사업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스즈의 신규 출고센터가 평택항만 인근으로 확장·이전 했다. 아시아 상용차 브랜드로서는 유일하게 한국 트럭시장에 이스즈 엘프 트럭을 안착시킨 큐로모터스의 김석주 대표이사는 개소식서 감격의 소회보단 고객에게 잔류해 있는 정비 우려를 끝내 잠식시키겠다는 다짐으로 소감을 대신했다. 평택항 인근에 있는 이스즈의 신규 출고센터 개소식 현장에서 그를 만나봤다.Q. 출고센터 확장·이전으로 기대하는 바는
과적이 아니라는 알선소 말만 믿고 짐을 실었다. 이때 과적으로 적발되거나 잘못 설치된 공공시설물로 인해 화물차에 손상이 가해졌을 경우 화물차주가 알선소와 지자체에 손해배상 청구를 한다면 온당한 배상을 받을 수 있을까.영업용 화물차 운전자들이 주로 찾는 커뮤니티에서 변호사 상담코너를 만들어 법률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법무법인 정론의 김수혁 변호사는 화물운송시장이 날로 커짐에 따라 예상치 못한 사건사고를 포함한 다양한 법률 상담 의뢰가 들어오고 있다고 말한다. 김 변호사는 “알선소에서 제시한 무게의 오차로 인한 과태료 부과와 공공시설물
모든 것이 스마트폰으로 가능한 시대라지만 ‘트럭 정비소 예약’은 다르다. 여전히 방문과 전화만이 예약 수단의 전부다. 운행 시간이 곧 돈인 트럭 운전자들에게 낙후된 예약 시스템은 ‘비효율’로 작용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등장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있다. 국내 최초 트럭 정비소 예약 앱 ‘트럭닥터’다. 스마트폰으로 파손 부위를 촬영해 해당 앱에 등록하면 정비소 예약이 완료된다. 엔진에서 나는 이상 소리를 설명하고 싶다면 녹음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전화나 방문은 불필요하다. 트럭 정비소 예약 과정에 비로소 ‘스마트폰 시대’
자일자동차판매(주)는 신임 사장으로 김영재 전 볼보트럭코리아 대표이사를 임명했다.김영재 자일자동차판매 신임 사장은 자일대우상용차가 생산하고 수입하는 버스 등 내수 및 수출판매에 전담할 것으로 알려졌다.옛 대우자동차판매의 사명 변경으로, 2012년 새롭게 탄생한 자일자동차판매의 주요 사업은 버스 판매, 수입차 판매, 차량정비소 사업, 렌터카 사업 등이다.한편, 과거 대우자동차판매는 2011년 12월 회생계획안에 따라 옛 대우자동차로부터 자동차 판매부문이 분사해 설립된 신설 법인이다. 이 회사는 영안모자의 관계사인 대우버스와 자일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