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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많은 사람들이 여성 정비사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지만, 지금은 저만의 꼼꼼함과 친근함으로 2년 넘게 볼보트럭 고객들과 신뢰를 쌓아오고 있어요. 앞으로는 기술력을 높여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공부도 놓치지 않을 생각이에요”중대형 상용차(트럭·버스)를 운행하는 차주들에게 튼튼한 차와 함께 필요한 것을 꼽으라면 단연 꼼꼼한 유지보수를 통해 차량 수명을 늘릴 수 있도록 점검·수리해주는 정비사다.큰 차를 정비하는 만큼, 체력 소모도 만만치 않아 그간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정비사 세계에 최근 여성들의 진출이
화물자동차(특수자동차 포함)가 사업용 여객자동차에 비해 친환경 전환이 부진한 가운데, 수송부문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화물차에 대한 구체적인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활성화 전략 및 정책 대안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국가정책연구포털(NKIS)에 게시된 한국교통연구원의 ‘도로화물수송부문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정책 방안 연구-친환경 수단 전환을 중심으로’ 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국가온실가스 감축 목표에서 제시하고 있는 화물차의 친환경차 전환 보급목표를 분석한 결과 현재의 보급 추세로는 보급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도전
지난 한 해 고금리·고비용 등의 악재로 화물운송시장의 불황이 이어진 가운데, 적재중량 9.5톤 이상 대형 카고트럭의 연간 판매 실적(신차 신규등록 기준) 성적표가 나왔다.국토교통부의 상용차 등록 데이터를 가공, 본지에 독점 제공하고 있는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판매된 대형 카고 트럭은 국산과 수입산을 합쳐 총 4,300대로, 전년(5,223대) 대비 17.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국산은 2,979대, 수입산은 1,321대가 팔렸다. 점유율로 보면, 국산은 69.3%로 전년(3,
적재중량 1톤급 소형 트럭의 축간거리 연장 모델인 ‘롱카고 트럭(이하 소형 롱카고)’의 연간 판매량(신규등록 기준)이 지난 2015년 롱카고 첫 출시 이후 2022년 4,000대를 넘긴 데 이어, 지난해에도 비슷한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롱카고 트럭은 축간거리(자동차에서, 앞바퀴의 중심과 뒷바퀴의 중심 사이의 거리) 연장과 적재함 확장으로 기존 1톤 소형트럭과 2.5톤 준중형 트럭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차량이다. 현재의 소형 롱카고는 주로 현대자동차 포터2와 기아 봉고3를 기반으로 제작되고 있다.국토교통부의 상용차
국내 대형 전기버스 시장에서 국산과 중국산의 대결구도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지난해부터 중국산의 독과점을 막고 국산 버스의 입지를 굳건히 하기 위해 배터리 에너지밀도에 따른 구매보조금 차등 지급 등 새 규제를 시행했다. 하지만 이러한 대책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중국산 중대형 전기버스는 총 1,239대(52.1%) 판매(신차 신규등록 기준)되며 처음으로 국산(1,139대, 48.9%) 판매량을 추월하면서 점유율 절반 이상을 가져갔다. 한편, 지난해 말 국회 국토교통위 전체회의에서 친환경(전기·수소) 버스의 운행 연한을 16년
실거래가 분석 개요 = 가격 선정 차급은 9.5톤 이상 대형 카고 트럭(구동축 기준 6×4/8×4/10×4)로 한정했다. 국내 화물운송시장에서 가장 있기 있는 대형 카고 트럭 모델 중 가격 비교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특장의 여부와 상관 없는 일반 적재함형 카고 모델만을 선정했다. 카고 트럭 특성 상 브랜드별 주력모델 구성이 매우 상이한 만큼 절대적인 지표는 아니다. 참고로 다음 호(상용차매거진 4월호)에서는 중형과 준대형 카고 트럭의 실거래가가 게재될 예정이다. 지난해 국내 대형 카고 트럭시장은 연초부터 시장에 충격을 준 고금리
국토교통부가 최근 ‘화물운송산업 정상화 방안’의 일환으로 지입료 수입에만 의존하는 화물운송업체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고, 화물차주에 대한 불이익을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상용차매거진 2월호 참조)했다. 이에 화물운송업체들은 전반적으로 제도 취지를 수긍하면서 ‘최소운송 의무제’, ‘실적신고의무’ 위반에 따른 처벌 강화에 대해서는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화물차주들 역시 일정 수준의 운임을 법적으로 보장해주는 기존 안전운임제 대신 표준운임제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결정하는 기준금리가 지난 2022년 11월 3.3%에서 지난해 1월 3.5%로 인상된 후 13개월째 유지되고 있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물가 관리 명분으로 금리 인하에 선뜻 나서지 않는 가운데 한국은행도 2월 기준금리를 동결했다.높은 금리 유지는 상용차(트럭·버스)와 덤프트럭 등 건설기계 신차 할부금리에도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여신금융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31일 신차와 개별 신용도를 기준으로 상용차 카드 할부금리는 최대 11.4%, 캐피탈은 최대 14.9%, 파이낸셜
지난 2월 준중형급 이상 트럭 판매(신차 신규등록 기준)가 전년 동월 대비 37%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45.4%)에 이어 2개월 연속 큰 폭의 증가세다.구체적으로 2톤 이상 준중형급 이상 카고트럭(특장 포함) 및 트랙터 등 운송용 트럭, 15톤 및 25.5톤 이상 덤프트럭 및 믹서트럭(6㎥) 등 건설용 트럭은 올해 2월 2,059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동월(1,505대)보다 36.8% 증가, 전월(2,738대)보다는 24.8% 하락한 수치다.차종·차급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2~5톤급 준중형 카고는 664대로, 전년
도로용 건설기계로 분류돼 활용되고 있는 15톤 및 25.5톤 이상 덤프트럭이 작년 말(2023년 12월 31일 기준) 현재 총 5만 3,982대, 믹서트럭(6m3 이상)은 총 2만 6,505대가 등록돼 운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건설기계 등록현황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덤프트럭과 믹서트럭의 영업용 신규등록을 본격적으로 제한(09.8.1)하기 직전인 2008년에 비해 거의 변동이 없이 등록대수가 유지돼온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2008년 말 덤프트럭은 5만 3,161대에서 2023년 말 5만 3,982대로 15년 동안
올해 2월 준중형급 이상의 버스 판매(신차 신규등록)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3% 줄어들며, 1월의 증가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대형급을 제외한 다른 차급의 판매량은 두 달 연속 판매량이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구체적으로 전장 7m급의 준중형 버스 및 전장 9m급 중형 버스, 전장 11m급 이상의 대형 버스의 올해 2월 한 달간 판매량은 621대로, 전년 동월(733대)보다 15.3%, 전월(701대)보다 11.4% 감소했다.차급별로 보면, 전장 7m급 준중형 버스의 경우 181대로 전년 동월 대비 40.5%, 전월 대비 19.6
정부가 올해 수소상용차 보급 속도를 올리기 위하여 국고보조금 예산을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렸다. 이에 따라 전체 수소상용차 보급 대수도 2배가량 늘었다. 늘어난 예산 중 대부분은 도심 친환경 버스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버스 보급 사업에 할당됐다. 반면, 작년 당초 목표보다 보급 물량이 현저히 낮았던 수소트럭의 보급 물량 대수는 크게 줄었다. 환경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수소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을 발표했다. 해당 지침에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수소버스 연료전지 스택 교체 지원사업도 담겼다.올해 수소트
주행 중 달리던 화물차나 버스에서 빠진 타이어가 옆 차로의 차량을 덮치는 아찔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실제로 2022년 2월 경남 남해고속도로에서도 화물차 타이어 이탈로 인한 연쇄충돌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갑자기 타이어가 빠지며, 반대 차선으로 넘어가 버스 창문을 관통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국내 주요 고속도로를 관리하고 있는 한국도로공사에 문의한 결과, 화물차 관련 사고만 집계할 뿐, 타이어 이탈 사고 등 자세한 사고 사유에 대해서는 파악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반면, 미국에
지난해 고금리·고유가·고환율 등으로 인한 트럭 판매 저조, 수출입 물동량 감소, 건설경기 부진 장기화 영향 등으로 특장차 판매량이(신차 신규등록 기준) 특장 용도별로 최대 35%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전년도 예산안 확충으로 조달 및 공급되는 환경차량만이 유일하게 판매량이 늘어난 걸로 조사됐다.국토교통부의 상용차 등록 원부 데이터를 가공, 본지에 독점 제공하고 있는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판매된 적재중량 2톤 이상 특장차(특수차량, 탑차류, 환경차량류, 전문수송류, 탱크로리류 등 / 1톤
타타대우상용차(이하 타타대우)의 더쎈이 준중형 트럭시장에 진출한 지 3년을 맞았다. 2004년부터 현대자동차 마이티의 경쟁차종이 없던 2~5톤급 준중형 트럭 시장에 2017년 이스즈의 ‘엘프’에 이어, 2018년에는 만트럭버스코리아와 이베코그룹코리아의 ‘만 TGL’과 ‘뉴데일리’까지 가세했다. 뒤이어 타타대우는 기존 중대형 트럭 라인업에 2021년 준중형 트럭 라인업을 추가, 10년 이상 개발과정을 거친 야심작 ‘더쎈(DEXEN)’을 준중형 트럭시장에 진입시켰다. 더쎈이 불러온 준중형 세그먼트의 상향 평준화 애초에 계획했던 출시일이
2019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매년 하락세를 보이던 중대형 버스의 판매량(신차 신규등록 기준)이 2021년 이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상용차 등록 데이터를 가공, 본지에 독점 제공하고 있는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된 9m급 이상 중대형 버스는 총 6,833대로 전년(5,755) 대비 18.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중·장거리용인 고속형 버스의 판매량이 전년(2,230대) 대비 46.1%(3,258대) 증가했다. 정부의 본격적인 ‘엔데믹(Endemic)’ 선언으로 그동안 억눌
볼보트럭코리아(이하 볼보트럭)는 2021년부터 여성 정비사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대형트럭 정비 분야에 인력난을 해소하고, '정비=남성'이라는 고착화된 성별 인식 전환과 다양성을 이끌어 내기 위해 여성 인재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자세한 인터뷰 기사는 상용차 매거진 3월호(121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9월부터 유럽 권역 내 디젤 대형 상용차(트럭 및 버스)에 배기가스 규제 기준치인 ‘유로6 스텝E(Euro6 StepE, 이하 유로6E)’가 본격 적용된다. 유럽과 약 2~3년 간 적용 시차를 두고 ‘유로’ 배기가스 규제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국내 상용차 시장의 전례를 비춰 봤을 때, 국내에서도 이르면 내년부터 해당 배기가스 규제기준 적용 여부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국내 적용 시기도 결정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엔진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일까. 볼보트럭코리아, 다임러트럭코리아, 스카니아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이
전기 및 수소를 기반으로 하는 친환경 상용차로의 급속한 전환이 이루지고 있는 가운데, 유럽에서는 올해 9월부터 판매되는 모든 디젤 중대형 트럭에 유로6 스텝E(Euro6 StepE, 이하 유로6E) 배기가스 규제기준을 충족하는 엔진 적용이 의무화된다. 특히 유로6E는 2030년 7월 발효하기로 합의된 ‘유로7’ 이전의 최종 단계의 배기가스 규제기준이다.유럽 국가 및 상용차 업계에 따르면, EU(유럽연합)는 지난해 9월부터 유로6 배기가스 기준의 최종단계라고 할 수 있는 유로6E 규제 기준을 중대형 트럭에까지 확대했다. 1년 유예 기
화물운송 시장에서의 탈탄소화를 이루기 위해 선진 글로벌 상용차 업체들은 기존 내연기관 차량을 탈피, 대형 트럭 전동화와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는 미래 모빌리티 핵심 과제로 ‘수소차’와 ‘전기차’를 꼽으며 미래 모빌리티에 대응해 나가고 있으나, 현재 국내 상용차 시장에서 트럭의 전동화는 59kWh급 배터리를 장착한 소형급 트럭에만 그친 형국이다. 이에 글로벌 상용차 브랜드들이 내놓은 대형급 위주로 전기트럭 모델과 배터리의 특성, 그리고 개발 및 출시 현황에 대해 알아봤다.충전 속도, 충전 시간 놓고 스펙